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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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故 김성재 사건이 생각난다?…'비슷하네'

기사입력 2011.01.07 09:4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SBS 새 수목 드라마 '싸인' 첫 방송에서 '김성재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전파를 탔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싸인>에서 남성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건일이 특별출연해 인기 아이돌 그룹 '보이스'(VOICE)의 리더 서윤형으로 열연을 펼쳤다.

서윤형은 무대 뒤 분장실에서 죽은채 발견됐다. 이에 자살 정황이 없는 상황에서 소속사 사장, 서윤형을 짝사랑한 것으로 알려진 스타일리스트, 경쟁 관계에 있던 동료 멤버 등이 용의 선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 1995년 11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듀스의 故 김성재 사건을 연상시킨다.

김성재는 남성 그룹 '듀스' 멤버였으며 솔로곡 '말하자면'으로 첫 무대를 갖은 후 숙소로 사용되던 호텔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당시 김성재의 오른팔에서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되면서 동물마취제를 사갔다는 여자 친구가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돼 기소됐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여자 친구 김모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고, 김성재의 사망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니 故 김성재가 생각났다", "김성재가 죽은 지도 벌써 15년",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말이 실감 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싸인' 2회 방송분은 전국 기준 1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7.6%를 기록한 MBC '마이 프린세스'에 간신히 승리했다.

[사진 = 건일 ⓒ SBS 싸인]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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