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틸레망스를 지키기 위한 레스터의 블러핑이 통하지 않았다. 레스터는 급하게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시티가 스타플레이어를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틸레망스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자 레스터시티가 서둘러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유리 틸레망스는 2018/19시즌 1월에 잔여시즌동안 레스터에 임대돼 프리미어리그에 걸맞는 선수인지 평가받았다.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합격점을 받은 틸레망스는 2019/20시즌 레스터시티에 완정영입됐다. 이후 95경기에 나와 14골을 넣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38경기에 나와 6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틸레망스의 활약 덕분애 레스터시티는 2020/21시즌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틸레망스가 선수들이 뽑은 2020/21시즌 레스터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더 선은 전했다.
리버풀은 이런 틸레망스를 2020/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바이날둠의 대체자로 점찍은 것으로 전해진다. 맨유의 경우 틸레망스의 합류로 중원의 조합을 더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하는 레스터시티는 2020/21시즌을 2위로 마무리한 맨유와 4위로 마무리한 리버풀에게 선수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레스터는 애초에 7,000만 파운드(약 1,101억원)를 요구하며 그들의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리버풀과 맨유가 진지하게 관심을 보이자 재계약을 맺어 확실하게 관심을 끊어버리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소식이다.
sports@xports.com 사진= 틸레망스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