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라이프스타일 채널 SBS FiL과 버라이어티 채널 NQQ가 공동제작하는 예능 '빵카로드'가 새로운 빵순이 게스트로 찾아온 왕빛나, MC 신현준, 그리고 유민주 파티시에와 함께 서울 근교 빵 투어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빵카로드'에서는 양주 특산물인 아로니아'가 듬뿍 들어간 빵을 선보인 양주의 빵집,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주택가 속에 숨은 파주 빵집, 그리고 파주의 대형 밥집들 사이에 당당히 자리잡은 초대형 파주 빵집을 소개해 주말 나들이를 부추겼다.
첫 번째로 소개된 경기의 힐링 스팟인 양주 빵집은 중세 유럽의 왕족들이 즐겨 먹었으며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아로니아로 만든 아로니아 몽블랑이었다.
신현준과 왕빛나, 유민주는 불로장생을 향한 욕심을 대놓고 드러냈고, 평소에도 아로니아를 즐겨 먹는다는 건강마니아 신현준은 아로니아 크림이 얹힌 몽블랑을 베어 문 뒤 "크림은 조연일 뿐 주인공은 빵이다"라고 극찬했다. 왕빛나 역시 "아로니아의 새콤하면서도 살짝 쌉사름한 맛 때문에 크림이 느끼하지 않다"며 아로니아 빵의 매력에 푹 빠졌다.
주택단지들 사이에 숨어있는 두 번째 명소,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파주의 빵집에서는 맛도 귀여움도 더한 소금빵이 등장해 세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근 모양의 귀여운 소금빵을 든 신현준은 "이렇게 귀여운 걸 어떻게 먹냐"며 어쩔 줄 몰라했고, 유민주도 "바삭바삭한 소리 들리세요? 겉바속촉이에요"라며 먹기 전부터 소금빵에 반한 모습을 보였다.
빵을 맛본 유민주는 "인생 소금빵이다. 먹자마자 따스한 행복감이 느껴진다"라며 맛 평가를 했고, 평소 담백한 빵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왕빛나도 "담백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깊은 담백함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외국의 밀가루 공장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규모의 대형 빵집을 찾아갔다. 여기저기 다양한 빵들이 가득해 입이 떡 벌어지는 광경에 유민주는 "못 들어가겠어요"라며 압도된 모습을 보였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킹콩 브레드는 도우를 한 겹씩 쌓아 올린 후 견과류를 듬뿍 얹은 영양 만점의 빵이었다.
가득 올린 견과류 덕분에 유민주는 빵을 자르기 힘겨워 했지만, 한입 가득 먹어본 왕빛나는 "시나몬향과 달콤함에 정신이 확 드는 맛이다"라며 먹방을 이어갔다. 또 "제가 왕씨라 그런지, '왕'자가 붙거나 큰 것들을 좋아한다"며 '대형 빵 사랑'을 보였다. 신현준도 "이건 전투식량 같다. 한 입만으로도 영양이 100% 충전된다"며 만족해했다.
'빵카로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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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