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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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오미희 복수 다짐 "제왕그룹 쓸어버릴 것" [종합]

기사입력 2021.06.18 20:44 / 기사수정 2021.06.18 20:4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오미희가 하려던 복수를 대신하려는 마음을 먹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산속에서 조난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이날 산속에서 조난 당한 황지나(오미희)가 황가흔을 안고 있던 덕분에 가흔은 살았지만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황지나와 황가흔 소식을 듣고 뒤늦게 달려온 오하준(이상보)은 차선혁(경성환)에게서 "황대표가 산 속에서 조난을 당했다. 각자 흩어져서 대표를 찾다가 조난을 당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하준은 힘들어하는 선혁에게 "나쁜 생각하지마라. 황팀장 괜찮을 거다"라는 위로를 건넨 후, 치매에 걸린 황지나를 나욱도(안희성)가 납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저체온과 출혈로 인해 결국 사망한 황지나와의 과거 인연을 떠올리던 그의 비서 왕퉁조(이얀)는 "편히 쉬시라. 대표님 이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꼭 갚아주겠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황지나가 산 속에서 죽었다는 이야기를 엄마 금은화(경숙)에게 들은 오하라(최여진)는 "정말 황가흔이 의식 불명인거냐"라며 묻다가 직감적으로 금은화가 지나황을 죽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금은화가 하라를 바라보며 "엄마가 너 발목 잡는 것들 다 없애주겠다"라는 다짐을 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어 오하라는 자신의 범죄를 알고 있는 가흔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고은조(이소연)한테 일어난 일은 고은조가 살아있는 증거다. 황가흔이 이대로 깨어나지 않는다면"라고 말하며 황가흔을 죽이려고 마음 먹었다. 이에 차선혁에게 자수를 권유받은 주세린(이다해)과 함께 가흔을 죽이려는 작당을 했다.

또, 병원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가흔의 곁을 지키던 차선혁은 "은조야. 네가 어떤 마음으로 황가흔이 됐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미안해 널 지켜주지 못해서. 난 네가 황가흔이어도 상관없다. 평생 날 원망하고 미워해도 괜찮으니 깨어나달라"라며 그녀가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왕비서는 지나황을 대신해 신브랜드와 영화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뻔뻔하게 애통한 마음을 전하는 오병국과 금은화의 모습에 오하준은 "나욱도가 지나황 대표를 사주했다면 새어머니가 사주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심을 시작했다.

이어 가흔의 곁을 지키던 차보미를 오하라 매니저가 영화 촬영장으로 빼돌린 사이 오하라와 주세린이 가흔의 병실로 들어갔다. 누워있는 가흔을 보고 오하라는 주세린에게 "나 제왕그룹 오하라다. 공주가 손에 피 묻히는거 봤냐"라며 살인을 지시했다. 하지만 말을 듣지 않으려는 세린과 싸우는 사이 깨어난 가흔이 "너희들 나 또 죽이러 왔니? 내가 5년 전처럼 너희들한테 죽을 것 같냐"라며 말을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깨어난 가흔은 황지나가 죽었다는 소식에 충격에 빠지며 울부짖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가흔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말을 남긴 후 사라져 가족들이 충격에 빠졌다. 병원에서 나와 지나황의 집으로 간 가흔은 그녀와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흔은 황지나와 진짜 황가흔의 유골을 같은 곳에 뿌려주며 두 사람이 늘 함께하기를 바랐다.

방송 말미, 황가흔은 황지나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아간 사람이 오병국(이황의)과 금은화라는 이야기와 황지나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이 오병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황지나가 죽기 전 "반드시 고은조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해달라. 나처럼 평생 복수에 매달리면서 가장 소중한 걸 잃어서는 안된다"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가흔은 "죄송해요. 엄마. 저 고은조로 안돌아가요. 저는 지나황의 딸 황가흔이에요. 제왕그룹 다 쓸어버려야겠다"라며 황지나의 복수를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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