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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일의 밤' 스틸…이성민→김유정,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이 불러온 지옥

기사입력 2021.06.17 18:02 / 기사수정 2021.06.21 21: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Netflix)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이 인물들의 관계와 밀도 높은 드라마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공개된 스틸은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지 않도록 '지키는 자'의 운명을 타고난 박진수로 분한 이성민과 괴이한 모습으로 발견되는 7구의 시체를 수사하는 강력계 형사 김호태 역의 박해준, 비밀을 가진 소녀 애란 역의 김유정, 박진수와 동행하는 동자승 청석 역의 남다름, 그리고 김호태의 수사를 돕는 후배 형사 동진 역의 김동영까지 '깨어나서는 안 될 것'에 의해 얽히고설킨 다섯 인물의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을 고스란히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전직 승려이자 타고난 운명을 거역하지 못한 진수와 그에게 '그것'이 깨어난다는 사실을 알리러 온 동자승 청석이 동행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미묘한 긴장감과 함께 끝을 알 수 없는 사투의 시작을 알리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속세를 처음 접한 청석의 천진난만함과 그 모습에서 과거를 떠올리는 진수는 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해제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인물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이성민과 남다름의 색다른 조화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을 쫓아 도끼를 높이 든 진수에 완전히 몰입한 듯한 이성민의 강렬한 연기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현장을 조사하는 호태와 동진의 모습은 과거 동진의 사건에 대한 죄책감으로 더욱 사건에 집착하는 호태와 그런 그를 친형처럼 생각하는 동진의 특별한 관계를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건의 중심에 선 진수와 그 사건을 쫓는 호태의 만남은 얽히고설킨 다섯 인물의 예측불가한 이야기에 더하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비밀을 가진 소녀 애란의 속을 알 수 없는 얼굴과 차분한 눈빛을 담은 스틸은 그가 품고 있는 비밀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서로 마주하고 있는 애란과 청석의 모습 또한, 그들의 만남이 어떻게 시작되고 끝을 맺게 될지 호기심을 한층 더 높인다.

'제8일의 밤'은 7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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