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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기획 5부작 '싱스트릿', 최백호→김현철 출연…20일 첫방

기사입력 2021.06.16 16:3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지난해 성탄절, 코로나블루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이야기를 전했던 UHD 뮤직 다큐멘터리 ‘싱스트리트’(KBS춘천총국 제작)가 2021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곁으로 찾아온다.

오는 20일부터 5주간 KBS 1TV로 방송될 ‘싱스트릿’은 TV와 라디오의 색다른 만남으로 삶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라디오 쿨FM ‘여의도동 녹음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함께 해 TV와 라디오라는 아날로그 매체의 새로운 발견과 더불어, 고품격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는 ‘여의도동 녹음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공개 영상과 음원을 만나볼 수 있다.

라디오에서 나간 사연을 TV가 이어받아 전하고, 방송에서 미공개된 영상과 음원은 유튜브 채널로 공개하는 일종의 ‘원 소스 멀티 유즈’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올드미디어로 인식되는 TV와 라디오가 설 자리가 점점 줄어가는 매체로서, 강점이 있는 부분에 주목하고 싶다”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옛 추억이 담긴 음악으로 작은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먼저 20일 방송되는 1부는 가수 최백호, 서도밴드가 전하는 제주 모녀 해녀의 이야기이다. 27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가수 정엽과 다비가 고성산불 이재민과 소방관의 이야기를 전한다. 

7월 4일 방송되는 3부에서는 가수 자이로, 골든 스윙 밴드가 이탈리아에서 재능을 꽃피우던 중 뇌경색이 찾아오고, 왼쪽 편마비를 딛고 무대에 오른 신형섭 테너와 그의 스승 이야기를 공개한다. 

7월 11일 방송되는 4부는 가수 소향과 피아노 신동 박지찬이 15년의 보육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홀로 자립한 보호종료아동 신선 씨와 포기했던 전통무용을 다시 시작해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장수연 씨를 만나 그들이 어른이 되기까지 도움을 준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지막으로 7월 18일 방송되는 5부에서는 가수 김현철과 1415가 어려웠던 가정 형편으로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포기할 뻔했던 김은경 씨를 위해 돈을 모아준  친구들을 만나 오랜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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