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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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망' 한현민 "잦은 NG, 동료들에게 미안해"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6.16 15:50 / 기사수정 2021.06.16 13:4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신현승을 비롯한 출연진이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16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이하 '지구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 한현민, 요아킴 소렌센, 카슨, 테리스 브라운, 권익준 PD, 김정식 PD가 참석했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늘도 정답 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단짠 청춘 시트콤이다.

미국 국적의 유학생 제이미 역을 맡은 신현승은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다. 온실 속의 화초같은 인물"이라며 "훈훈한 비주얼 덕분에 단숨에 기숙사 존잘 인기남이 되지만, 쑥맥이다. 세완을 만나 한눈에 반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이미에게 엄청난 비밀이 있다며, 그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민 역을 맡은 한현민은 "실제 제 모습과 캐릭터가 닮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비록 친구들에게 기생충처럼 들러붙으면서 살지만, 밝고 명쾌하고 순수한 영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찍을 때마다 너무 웃겨서 NG가 많이 났다. 제가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너무 웃어서 NG가 나서 너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77억의 사랑'으로 눈도장을 찍은 요아킴은 스웨덴 유학생 한스 역을 맡았다. 그는 "저는 스웨덴 숲 속에서 멧돼지들에게 쫓기던 사람"이라며 연기를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언급했다. '보이스3',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연기자로서 발을 내딛었던 카슨을 비롯해 테리스 브라운도 캐릭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숙사 조교 세완 역을 맡은 박세완은 배역에 대한 부담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학생일 때 과대를 맡아본 적이 있다. 조교를 바로 옆에서 봐왔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다"면서 "오히려 코믹 연기에 대한 부담이 크다. 아직 결과물을 보지 못해서 걱정이 많다"고 고민을 전했다.

오랜만에 청춘 시트콤으로 복귀한 권익준 PD는 '뉴 논스톱'과의 차이에 대해 "'20년 전 당시의 학생들은 희망적이었다. 그 때는 즐겁게 살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걱정이 많은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실적인 고민을 그려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지만, 청춘물은 심각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생각에 재미를 위주로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이며 작품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18일 공개된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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