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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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윤소정, 오늘(16일) 4주기…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그리움 [종합]

기사입력 2021.06.16 10:50 / 기사수정 2021.06.16 09: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故윤소정이 오늘(16일) 4주기를 맞았다.

윤소정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감기가 악화돼 폐렴 증세로 입원했던 고인은 치료를 받던 중 패혈증 발병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윤소정은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1964년 영화 '니가 잘나 일색이냐'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한 것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올가미'(1997) 속 아들에게 집착하며 며느리를 힘들게 만들던 시어머니 역할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순재와 황혼 로맨스를 선보인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도 대표작 중 하나다.

연극 '응시', '에이미', '어머니'를 비롯해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1986년 '이별 그리고 사랑'을 시작으로 '그녀가 돌아왔다'(2005), '그분이 오신다'(2008), '잘했군 잘했어'(2009), '갈수록 기세등등'(2011), '청담동 앨리스'(2012), '다 잘될거야'(2015) 등에 출연했다.


유작은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당시 100% 사전제작으로 전파를 타고 있던 중 윤소정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안타까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엽기적인 그녀' 제작진은 고인의 영상과 함께 '최고의 여배우로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추모 글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진 뒤 천안공원 묘원에서 영면했다. 유족으로는 연극계 거목인 남편 오현경, 배우인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가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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