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5 20:07 / 기사수정 2011.01.05 20:29
현대건설은 물론, 국가대표의 '기둥 센터'인 양효진(21)이 범실을 많이하고 승리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5-23, 24-26, 17-25, 27-25, 15-8)로 꺾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양효진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한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지만 38개의 범실이 나온 점은 심각한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이 점에 대해 양효진은 "범실이 많은 것은 심리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특히, 서브 범실이 많았는데 게임을 어렵게 끌고가 5세트까지 가는 부분은 문제점이 있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양효진과 함께 기자회견에 임한 케니는 "이기고 싶은 욕망이 너무 강해서 범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5세트에서 감독님이 적절하게 컨트롤해 주신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케니는 홀로 3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만 알토란같은 5득점을 올리면서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유독 흥국생명에 고전하는 이유에 대해 양효진은 "흥국생명이 시즌 초반보다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이러한 점이 흥국생명을 만나면 가장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 양효진 (C) 엑스포츠뉴스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