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광수가 팬들의 사랑에 울컥했다.
이광수는 15일 인스타그램에 "기쁜데 슬프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광수는 지하철역을 찾았다. '런닝맨' 속 자신의 모습이 담긴 광고판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했다.
글로벌 팬들은 '11년 동안 우릴 웃게 만들어줘 고마웠어'라는 문구로 그를 응원했다.
이광수는 지난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앞서 소속사는 "(이광수가)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하차를 알린 바 있다.
13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이광수에게 애정을 담은 편지를 전했다. 이광수 역시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주시고 또 하나의 가족을 느끼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죄송하다. 또 죄송하다"며 멤버들에게 쓴 편지를 읽다 눈물을 보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이광수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