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5 18:28
5일 통계청은 최근 작성한 '북한 주요통계지표' 보고서에서 2009년 남한의 명목 국민총소득, GNI가 8,372억 달러로 북한의 224억 달러보다 37.4배 많았다고 밝혔다.
북한 경제력을 모두 합쳐도 22조 원 규모인 광주광역시와 비슷한 수준인 셈.
경제성장률은 2009년 남한이 0.2%, 북한은 -0.9%로 집계됐고, 인구는 남한이 4,874만 7천 명, 북한은 2,406만 2천 명으로 남한이 2배 많았다.
무역 총액에서도 남한은 2009년 6,866억 달러였지만 북한은 34억 달러에 그쳐 202배의 격차를 나타났다. 자동차 생산도 남한이 2009년에 351만 3천 대를 생산했지만 북한은 4천 대에 불과해 무려 878배나 남한이 많았다.
삶의 질 격차도 컸다. 오는 2050년 여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8.9세지만 북한은 77.4세로 무려 11년 6개월이나 짧았다.
북한이 유일하게 남한을 앞지르고 있는 분야는 광물산업으로 2009년 북한의 석탄 생산량은 2550만 톤으로 남한 252만 톤의 10배가 넘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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