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영국생활이 낯선 폰세카가 익숙한 선수인 펠레그리니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익스프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은 폰세카 감독이 벌써 자신이 원하는 영입대상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폰세카 감독은 자신이 AS로마에서 십분 활용했던 로렌조 펠레그리니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소식이다.
익스프레스는 폰세카 감독이 자신이 선호하는 선수를 자주 기용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로렌조 펠레그리니는 2020/21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측 윙어 자리도 소화 가능한 로렌조는 7골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총 71번의 기회를 창출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폰세카는 이런 펠레그리니가 필요하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펠레그리니 영입을 부탁했다.
펠레그리니에게는 2,500만 파운드(약 394억원)의 이적허용조항이 있다고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폰세카는 그와 함께 자신의 북런던 생활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펠레그리니를 영입하는 과정이 쉬워보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2020/21시즌을 리그 4위로 마무리한 리버풀도 펠레그리니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가격을 제시했다면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리버풀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익스프레스는 주장했다.
하지만 AS로마에게 사제지간의 연을 맺은 바 있는 폰세카와 펠레그리니이기에 선수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sports@xports.com 사진=펠레그리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