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원창이 '샤크 : 더 비기닝'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강렬한 비주얼을 드러냈다.
14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에서 배석찬 역으로 출연하는 정원창의 포스터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샤크 :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폭 피해자 차우솔(김민석 분)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하나씩 부숴나가는 리얼 생존 액션 영화이다.
정원창이 맡은 배석찬은 복싱 유망주로 힘없는 우솔을 장난삼아 괴롭히는 악마 같은 인물이자 우솔로 인해 한순간에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캐릭터. 이에 복수심에 타오르는 그의 악행은 더 악랄해질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원창은 카메라를 내려다보며 발로 누군가를 짓밟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덤덤한 표정으로 살기를 띈 분위기를 연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같은 앵글에 전혀 다른 비주얼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교복을 입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에서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과 호피무늬의 화려한 프린팅의 셔츠, 한 쪽 눈 아래의 상처까지 이전보다 훨씬 악랄해진 모습으로 변신, 스토리의 변주를 예측하게 만든다.
정원창은 그동안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 1월에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소문(조병규 분)이 다니는 학교 내 최고 빌런 신혁우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가 신혁우보다 더 악하고, 제동장치가 고장 난 폭주기관차와 같은 폭발적인 캐릭터라고 표현한 배석찬을 어떻게 표현해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정원창을 비롯해 김민석, 위하준 등이 출연하는 '샤크 : 더 비기닝’은 오는 17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킹콩 by 스타쉽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