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정정아가 2살 아들의 갑작스러운 울음에 응급실을 찾은 뒤 다행히 귀가했다.
정정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명 아침까지도 목욕하고 밥 잘 먹고 잘 놀다 조금 칭얼거려서 유모차 태워서 동네 한 바퀴 돌고 자서 재웠는데 갑자기 깨더니 그때부터 울음이 멈추질 않아서 달래도 폭풍 울음을. 아이들 크면서 그럴 때도 있다 싶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겁도 나고 원래 잘 우는 애도 아닌데.. 뭘 잘못해서 혼을 내도 꿈쩍도 안 하고 부딪쳐도 대충 몇 번 잉 하다 마는데 뭐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응급실 와서 여러 검사 중입니다. 별일 아니겠지만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는 엄마 마음인가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보호자가 한 명만 입장이 돼서 밖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어서. 기다리다.. 기도 부탁드리고 싶어서. 별일 아니기를.. 별일 아니다 싶지만"이라고 초조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정아는 이후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검사 다 하고 큰 일은 아니어서 진료 잘 받고 가요"라며 "관장했어요. 신경 쓴다고 쓰는데도 부족한 엄마네요. 분유양을 줄였더니 바로 변비가. 병원에서 응아 2판 하고 지금은 웃네요"라며 안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나한테는 1년 같은 시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유 없이 우는 울음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정아는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3월 아들을 출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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