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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아이디어·스릴·생존력…업그레이드 포인트 셋

기사입력 2021.06.14 14:10 / 기사수정 2021.06.14 14: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감독 애덤 로비텔)이 전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조이와 벤이 게임의 설계자 미노스의 실체를 파헤치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스릴러.

첫 번째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시리즈 전매특허인 탈출 공간이 더욱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방에서 도심으로 확장됐다는 점이다. 

전편에서 짜릿한 오감 공포를 선사하는 6개의 탈출방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그보다 더욱 놀라운 콘셉트로 만들어진 공간이 이번 영화에 등장한다. 

초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부터 모든 것을 절단해버리는 레이저 철창 은행, 해변의 거대한 모래 늪, 염산 비가 흐르는 뉴욕의 거리, 선택의 놀이방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공간은 강력한 스릴을 만끽하게 할 것이다. 

또 건물 내부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 전편과는 달리 뉴욕 도심으로 스테이지를 확장해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한 영화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전할 전망이다.

두 번째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탈출을 위한 단서를 찾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발동되는 죽음의 트랩이다. 전편에선 화형, 동사, 추락, 질식, 환각, 압사 등 원초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는 장치로 참가자들을 압박했다면, 이번엔 이를 뛰어넘는 더욱 정교하고 기상천외한 트랩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6명의 참가자들을 가둔 열차에서는 전도성이 있는 모든 것을 태워버릴 초고압 전류가 흘러나와 죽음의 공포를 자아낸다. 이어 바닥의 체스판을 잘못 밟는 순간 모든 것을 절단해 버리는 레이저가 사방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철장 은행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점점 확장되며 지상에 있는 것들을 남김없이 삼켜버리는 모래 늪, 단숨에 피부를 녹이는 염산 비가 촘촘히 쏟아지는 도로, 그리고 삽시간에 물이 차오르는 수조까지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장치가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감전, 절단, 질식, 부식, 익사와 같이 전보다 더 위험해진 트랩은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마지막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전편에서 살아남은 조이(테일러 러셀 분)와 벤(로건 밀러)을 비롯한 6명의 참가자다. 전편의 참가자들이 큰 사고 속에서 홀로 살아남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들이었다면, 속편은 의문의 조직 미노스가 설계한 탈출 게임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챔피언들로 구성되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자발적으로 게임에 참여한 지난번과 달리 이번 영화에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뉴욕 지하철에 갇히면서 또다시 게임을 맞닥뜨리는 설정은 참가자들이 겪는 스릴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장르적 재미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조이와 벤, 레이첼(홀랜드 로던), 브리아나(인디아 무어), 네이트(토마스 코퀘렐), 테오(칼리토 올리베로)까지 이미 극한의 게임을 경험한 최정예 참가자들이기에 고난도로 업그레이드된 이번 탈출 게임에서 어떤 맹활약을 펼치며 만만치 않은 생존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7월 1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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