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이혼 소송 심경 고백 "아픔 겪는 분들 긍정 에너지 받길" (복면가왕)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소송 경험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따라라라 따따 내 사다리 따라가면 가왕석 도착 사다리 타기'의 정체가 낸시랭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낸시랭은 '따라라라 따따 내 사다리 따라가면 가왕석 도착 사다리 타기'로 출연했고, '오늘 가왕석 당첨되는 사람은 바로 나야 나 제비뽑기'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맞붙었다.

낸시랭은 '오늘 가왕석 당첨되는 사람은 바로 나야 나 제비뽑기'와 함께 보아의 '발렌티(Valenti)'를 열창했고, 아쉽게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이때 낸시랭은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룰라의 '쓰리 포(3! 4!)'를 부르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낸시랭은 정체가 공개되기 전 독특한 발음으로 인해 외국인이라는 오해를 받았다. 더 나아가 사유리가 언급됐고, 김구라는 극구 부인했다.

이후 김구라는 "노래 부르니까 사유리가 맞다고 하더라. 사유리가 아닌데. 분야는 다르지만 우리가 봤을 때 범 4차원이라고 보고 그렇게 보면 모를까 전혀 다르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성주는 "오늘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욕만 안 먹었으면 좋겠다'이런 생각이었다더라"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낸시랭은 "오늘 이렇게 초청을 해주셔서 처음에는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가만 생각해 보니까 '복면가왕' 나오는 분들이 노래를 너무 잘하시지 않냐. 제가 몸치 박치, 음치다. '오늘 박자만 틀리지 말자'라고 해서 연습을 어마어마하게 했다"라며 털어놨고, 김성주는 "박자는 다 정확히 지키셨던 것 같다.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격려했다.

신봉선은 "오늘 무대에서 외롭지 않았냐. 늘 데리고 다닌는 아이가 없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낸시랭은 "우리 코코. 오늘은 아무래도 '복면가왕'에서 정체를 알면 안 된다고 해서"라며 밝혔다.



또 김성주는 "'복면가왕' 준비를 하면서 아픈 개인사가 있으셨는데 많이 치유가 되셨다고 들었다"라며 이혼 소송에 대해 물었다.

낸시랭은 "제 개인사로 힘든 부분들을 '복면가왕'을 하게 되면서 극복을 해나갔다. 마치 새로운 치유 센터를 느끼게 됐다. 제가 선택한 곡들이 굉장히 내용도 긍정적이고 밝고 그렇기 때문에 저와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이 이 무대를 통해서 제가 받았던 것 같이 그 긍정적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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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