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언더커버' 허준호, 시즌2 암시?…"풀려나면 막걸리 한잔 합시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언더커버' 감옥에 갇힌 허준호가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는 한정현(지진희 분)의 증언으로 감옥에서 죗값을 치르게 된 임형락(허준호)이 다음 시즌을 암시하는 행동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승미(이재인)는 한정현에게 "엄마가 공수처장 되고부터 바람 잘 날이 없어"라고 투덜댔다. 한정현은 한승미를 다독이며 "괜찮아. 괜찮아 질 거야"라고 말했다.

최연수는 강춘모(이승준)에게 "용건이 뭐야?"라고 물었다. 강춘모는 "공수처장에 복귀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권유했다. 최연수는 흔쾌히 "복귀할게"라고 대답했다. 그렇지만 최연수의 표정은 어두워 보였다.

최연수는 입원한 임형락을 찾아가 "기적이라더군요?"라고 물었다. 임형락은 "난 기적 안 믿네"라고 대답했다. 최연수 "당신이 빠져나갈 기적은 없어요"라고 말했다. 임형락은 최연수에게 "착각하지 마. 네가 그런다고 세상은 바뀌어"라고 비웃었다. 최연수는 임형락이 경멸스럽다는 듯한 말투로 "조사실에서 뵐게요"라고 말했다.



임형락은 강춘모에게 "최연수가 가져간 태블릿 PC. 폭탄이 들어 있습니다"라고 협박했다. 강춘모는 임형락이 보낸 사진을 확인했다. 그리고 분노해서 임형락에게 "이런다고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물었다. 임형락은 강춘모를 비웃으며 "내가 풀려나는 날 막걸리나 한잔 합시다"라고 대답했다.

한정현은 임형락의 재판장에서 "이걸 들어봐 주시겠습니까? 결정적 증거입니다"라고 대답했다. 한정현이 재생한 녹취는 바로 도영걸이 보낸 것이었다. 도영걸의 녹음에서 임형락은 최연수와 이석규를 살해하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판사는 한정현에게 "이석규가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한정현은 판사에게 "이석규는 접니다"라고 대답했다. 판사가 의아해하며 "증인은 지금 범죄를 시인 한 겁니다. 처벌받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정현은 최연수를 한 번 바라보더니 "각오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결국, 한정현은 감옥에 갇혀 죗값을 치르게 되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왜 말 안했어? 진작 말 했으면 이런 일 겪지도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도저히 당신한테 얘기할 수가 없었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한정현은 죗값을 치르고 출소하면서 임형락과 마주쳤다. 그런데 임형락은 한정현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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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