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언더커버' 김현주가 죗값을 치룬 지진희에게 새 결혼반지를 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는 최연수(김현주 분)이 국정원 요원으로서 저지른 죗값을 치른 한정현(지진희)에게 새 결혼반지를 끼워줬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한정현으로 살아온 나 때문에 당신이 그렇게 된 거잖아"라고 미안해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한정현, 그 이름이 후회돼?"라고 물었다. 한정현은 "응. 후회돼"라고 대답했지만, "그 끝에 가면 자식이 있고 당신이 있어"라고 이어 말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당신 이름 되찾는 데에는 책임이 따를 거야"라고 말했다. 한정현은 "그렇겠지"라고 대답했다.
한정현은 임형락(허준호)의 재판 도주 증인 신분으로 재판장에 섰다. 추동우가 "그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시겠어요?"라고 물었다. 한정현은 "이걸 들어봐 주시겠습니까? 결정적 증거입니다"라고 대답했다.
한정현이 재생한 녹취는 바로 도영걸(정만식)이 보낸 것이었다. 도영걸의 녹음에서 임형락은 최연수와 이석규를 살해하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판사는 한정현에게 "이석규가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한정현은 판사에게 "이석규는 접니다"라고 대답했다. 판사가 의아해하며 "증인은 지금 범죄를 시인한 겁니다. 처벌 받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정현은 최연수를 한 번 바라보더니 "각오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결국, 한정현은 감옥에 갇혀 죗값을 치르게 되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왜 말 안했어? 진작에 말 했으면 이런 일 격지도 않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도저히 당신한테 얘기할 수가 없었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최연수가 출소한 한정현에게 두부를 건네며 "이석규 씨. 축하해요"라고 말했다. 한정현은 자신의 진짜 본명으로 불리는 것을 어색해 했다. 하지만 한승구와 한승미가 이승구와 이승미로 개명을 했다.
한정현은 가족들과 자신의 아버지를 모신 납골당에 찾아갔다. 한승구는 납골함 앞에 알사탕을 붙이며 "할아버지도 알사탕 좋아하지?"라고 물었다. 한정현은 "고맙다 승구야"라고 말하더니, 가족들을 아버지에게 소개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손가락이 허전해서"라고 말한 뒤 새 반지를 끼워줬고,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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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