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29 22:58 / 기사수정 2007.05.29 22:58
[엑스포츠뉴스=남기엽] '독거미' 앤더슨 실바(32. 브라질)가 "호드리고 노게이라(31.브라질)가 뜨면 UFC헤비급은 끝이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Tatame와 가진 독점 인터뷰에서 실바는 UFC헤비급에 대한 전망을 예측해달라는 질문에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가는 즉시 UFC를은 끝날 것"이라며 "물론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내게 있어 그는 최고의 파이터"라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프라이드 초대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UFC입성에 앤더슨 실바가 많은 조언을 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현재 호드리고와 실바는 함께 브라질에서 강훈련을 소화중이다.
한편, 자신이 속한 체급에서 누가 제일 강한 것 같냐는 질문에 실바는 "나처럼 강한 사람말인가?"고 웃음을 지은 뒤 "당연히 리치 프랭클린이다. 이 체급에서 둘을 뽑는다면 나와 그 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리치 프랭클린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프랭클린의 팔꿈치는 정말 위력적이다. 신의 가호로 막았기에 망정이지 막지 못했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끝이 났을 것"이라며 쉽지 않았음을 토로하기도.
프라이드는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이 UFC로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입어 수준을 폄하 받고 있다. 현 시점에서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프라인드 출신 파이터로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노게이라는 최근 소속팀 BTT와 갈등을 겪으면서 단독으로 UFC입성을 발표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다. 때문에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에 의문 부호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앤더슨 실바는 이에 대해 이렇게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를 지었다.
"호드리고? 그는 반드시 챔피언을 지낼 것이다. 프라이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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