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서혜린이 SBS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아들 사랑 지극한 ‘헬리콥터맘’ 대신 비정한 엄마로 변신하며 아들 규진(봉태규 분)과의 관계에서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3 2회에서는 남편 이규진을 보석으로 풀어달라며 시어머니 왕미자(서혜린) 앞에서 싹싹 비는 고상아(윤주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상아는 “그이가 기다릴 텐데, 어머님 진짜 안 가보실 거예요? 그이는 오매불망 보석금만 기다리고 있는데요”라며 애원했지만, 왕미자는 “내가 거길 왜 가? 나라라도 구했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아들은 징역에, 며느리는 집행유예, 손자는 학폭...명문 법조인 집안에서 이게 뭔 개쪽이야?”라며 일갈해, 고상아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명품 여배우 서혜린은 ‘펜트하우스’ 첫 시즌과 시즌2에서 모두 법조계 안방마님이자 ‘부동산 큰손’인 왕미자 역으로 아들 이규진 역할의 봉태규, 며느리 고상아를 맡은 윤주희와 찰떡 호흡을 보여왔다. 특히 왕미자는 지극한 아들 사랑을 가졌으면서도, 필요할 때는 아들과 며느리를 완전히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뽐내 ‘최강 헬리콥터맘’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이규진&고상아 부부가 큰 과오를 저지른 뒤 ‘헬리콥터맘’에서 비정한 엄마로 변신해 극에 흥미를 더했다.
배우 서혜린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시즌 3에서의 왕미자는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좀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왕미자의 반전도 함께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서혜린의 열연이 계속될 SBS ‘펜트하우스 시즌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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