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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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안방마님' 박세혁 건강+고글 챙겨 잠실로 돌아왔다 [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1.06.12 07:00 / 기사수정 2021.06.12 07:32



[엑스포츠뉴스 잠실, 고아라 기자] '두산의 안방마님' 박세혁이 잠실로 돌아왔다.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 박세혁은 6회말 무사 1루서 최용제를 대신해 고글을 착용한 채 이색적인 모습으로 56일만에 잠실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두산 팬들은 우뢰 같은 박수로 그의 복귀를 환영하고 응원했다. 

지난 4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대유의 패스트볼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박세혁은 수술 후 두 차례 검진을 통해 재활과 복귀 시점을 조율하다 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이날 경게이서 1타수 무안타 1볼넷, 3이닝 수비를 선보이며 잠실 복귀전을 알린 두산 박세혁. 눈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 고글 외에는 수술 전과 다름 없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세혁은 "속으로는 불안했다. 표현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수술하면 좋아지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부상 당시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두려움이 컸고, 아버지 박철우(두산 2군)감독에게 걱정을 끼친 거 같아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훔쳤다.


'고글과 포수 마스크의 조합'


'고글 잘 어울리나요?'


'고글만 꼈을 뿐, 이전과 다름없는 모습'

 



'고글 카리스마 장착'


'잠실 라이벌을 떠나 야구팬들의 복귀 축하의 박수를 받으며 타석에 선 박세혁'


'힘찬 스윙'


'아쉬운 타격, 타격감 금방 올릴게요~'


'건강하게 돌아온 두산의 안방마님'


iknow@xportsnews.com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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