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2년 3개월 만에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400회를 맞아 2년 3개월 만에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북촌에 있는 한옥스테이에서 장기투숙 중임을 전했다.
전현무는 일단 면도부터 한 뒤 마당으로 나갔다. 스튜디오에서는 면도한 전현무의 얼굴이 면도를 하기 전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에 "이게 민 거냐"고 입을 모았다. 전현무는 "피가 나도록 밀었다"고 했다.
전현무는 요즘 달팽이가 너무 귀여워 달팽이에 푹 빠져 있다면서 달팽이멍, 일명 달멍을 즐긴다고 했다.
전현무는 평화롭게 달멍을 즐기고는 폼 롤러 위에 누워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콘셉트 아니냐면서 야유를 보냈다. 전현무는 폼 롤러 위에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며 하늘을 감상하고 있었다. 성훈은 "콘셉트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자세를 보니까 할 줄 알아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운동이 된다. 지금은 운동하는 기준이 '남'이 아니라 '나'가 됐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주방으로 들어가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예전의 전현무는 냉동식품을 즐겨 먹었지만 현재의 전현무는 냉동식품을 끊은 상황이었다. 전현무는 라면도 절제 중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양파를 직접 손질했다. 쌈디는 요리를 하려는 전현무를 보면서 "많이 변했네"라고 놀라워했다. 전현무가 요리하는 음식의 정체는 해독수프였다. 전현무는 "속부터 건강해져야 피부도 안 늙고 머리도 덜 빠질 것 같더라. 그러나 '하루하루 문숙'이라는 너튜브 채널을 만났다"면서 문숙을 통해 배운 해독수프를 언급했다.
전현무는 냄비에 코코넛 오일을 넣고 양파를 볶은 뒤 당근, 셀러리, 주키니 호박, 물을 넣어 끓인 뒤 파슬리, 월계수잎, 렌틸콩 등을 넣어 해독수프를 계속 끓였다. 박나래는 전현무가 재료들을 넣고 저을 때마다 플라스틱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저러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며 안타까워했다.
전현무는 해독수프가 완성될 동안 반신욕을 하기 위해 욕조에 물을 받았다. 전현무는 2, 3일에 한 번씩 5분에서 10분 정도 반신욕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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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