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언더커버' 김현주가 연이은 배신감을 극복했다.
11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에서는 최연수(김현주 분)이 한정현(지진희)와 가족들의 도움으로 배신감을 극복했다.
최연수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김태열(김영대)과 임형락(허준호)의 녹취를 들었다. 김태열은 황정호(최광일)를 팔아넘기며 "어쩔 수 없죠. 나라가 우선이니까"라고 말했다. 임형락은 "넌 국민 화합을 이끈 영웅이 되고?"라고 물었다. 김태열은 "그런 걸 윈윈이라고 하죠"라고 대답했다.
긴 시간이 흘러 황정호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황정호는 최연수를 보고 미소 지었고, 최연수도 황정호에게 미소지었다. 황정호는 최연수에게 "평생 지옥이었는데, 오늘은 천국이네. (죽어서)태열씨 만나면 할 말이 많아"라고 기뻐했다. 최연수는 대답하는 대신 미소 지었지만, 억지 미소에 불과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정호형한테 사실대로 말 못 했어"라고 자책했다. 한정현은 "당신 잘못 아니야"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최연수는 "아니야 난 인생 헛살았어"라고 속상해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이제 뭐가 옳고 틀렸는지 어떻게 알지?"라고 물었다. 한정현은 "임형락이 원하는 게 바로 이거야"라고 대답했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미역국을 끓여주며 "내일 아침에라도 먹어"라고 말했다. 최연수는 자식들에게 한정현이 끓여 준 미역국을 대접했다. 한승구(유선호)는 미역국을 먹더니 "어? 이거 아빠가 해준 건데?"라고 물었다. 한승미(이재인)도 "이거 아빠가 해준 맛인데?"라고 의아해했다.
한승구는 최연수에게 "아빠 기다리지 말죠. 기다리면 늦게 오지. 산타 할아버지처럼"이라고 말했다.
최연수는 미소지으며 "그래 그러자"라고 대답했다.
최연수는 김태열의 묘지를 찾아갔다. 김태열의 묘지 앞에서 최연수는 "당신이 뭐였든 나는 당신하고 달라. 나는 안 멈춰"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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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