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에버튼이 새로운 감독들을 후보 명단에 올렸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버튼이 새로운 감독 명단을 추렸다.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에버튼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뤼디 가르시아, 라파엘 베니테즈, 마누엘 페예그리니를 후보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과 2024/25 시즌까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한 시즌 반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6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의 명장을 데려오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을 노렸던 에버튼의 야심 찬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약 11년 동안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던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영입을 노렸으나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마저도 실패했다. 웨스트햄과 모예스가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한 것.
새롭게 언급된 뤼디 가르시아 감독은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2년의 시간을 보내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하자 지난 5월 리옹과의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소속이 없는 가르시아 감독은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가르시아 감독과 에버튼은 현재 협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에버튼이 먼저 감독 자리를 제안했다.
메일은 "에버튼의 파하르 모시리 구단주는 2004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금까지 머지사이드에 살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과도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레알 베티스를 이끌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햄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를 이미 경험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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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