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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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저작권 198곡 '아이돌 1위'…"수입? 들쑥날쑥" (솔라시도)[종합]

기사입력 2021.06.11 1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이돌 저작권수 1위 라비가 저작권료를 밝혔다.

솔라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에 '그냥인터뷰 라비 198곡 저작권 수입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솔라는 라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비는 "사랑니를 뽑아야 된다. 네 친구가 동거하고 있다. 위에 있는 사랑니들이 자기주장이 심하다. 이번 활동 끝나면 사랑니를 뽑을 것"이라고 특이한 근황을 전했다. 사랑니 발치 영상을 올린 적 있는 솔라에게 라비는 "아픈가 하고 검색을 하다가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는 신보 타이틀곡으로 '카디건'과 '꽃밭'을 고민했다고. 두 곡을 들어본 솔라가 '꽃밭'을 꼽자 라비는 좌절했다. 솔라는 "지금 분위가, 날씨를 봤을 때 더 확 꽂힌다"고 설명했다. 라비는 '카디건', '꽃밭' 두 곡을 더블 타이틀로 결정했다.

솔라와 라비는 특이한 인연이 있었다. 솔라의 기사 사진에 뒤에 라비가 브이를 하고 지나가는 모습이 찍힌 거였다. 솔라는 "정말 초면이었다. 인사도 어색하게 했다. 되게 웃기신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라비는 "누가 사진을 찍고 있으면 가끔 그런다. 그때 '조금 죄송한 일인가'라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198곡을 갖고 있는 라비는 아이돌 저작 곡 수 1위다. 라비는 "제가 1등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저작 곡 수 1등이라고 하면 부자 같고 '라비가 1등이야?'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그냥 열심히 살았구나 정도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에 라비는 "들쑥날쑥하다. 곡 수가 많아도 시간이 많이 지난 노래는 거의 안 나온다"며 '범'을 효자곡으로 꼽았다. 힙합과 판소리를 접목한 '범'에 대해 라비는 "'범 내려온다'의 마지막 시리즈를 '1박 2일'과 함께했다. '범 내려온다'의 인트로를 만들어야 되는 상황에서 만들었다"고 일화를 밝혔다.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비는 "예능을 하게 될 줄 몰랐다. 독립을 해서 그루블린이라는 회사를 시작할 때 방송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사를 탄탄한 구조로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여력이 없았다. 그래서 예능에 나가는 역할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 안 했다"며 털어놨다.

'1박 2일'에서 공기밥 6공기 반을 먹은 라비는 점심에 젓갈에 4공기, 저녁에 쭈꾸미랑 2공기 반을 먹었다. 라비는 "문세윤이 저를 100kg 넘기고 싶어하신다. 이렇게 먹어보라고 가이드라인을 주시는데 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직접 운영하고 있는 그루블린에 대해 라비는 "고민이 된 순간은 있었다. 그루블린 아티스트, 직원들이 대부분 제가 꼬셔서 같이한 개념이다 보니까 내가 이 사람들의 인생을 책임 질 수 있을까 부담도 있었다. 그래서 더 애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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