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5 10:05 / 기사수정 2011.01.05 10:05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연패에 빠져있는 구리 KDB생명이 천안 KB국민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KDB생명은 오는 5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국민은행과 맞대결을 벌인다.
8승10패의 KDB생명은 2연패를 당하며 다시 신세계(8승10패)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5승 12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리그 선두 신한은행의 독주 속에 KDB생명은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중위권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KDB생명을 이끌고 있는 이경은, 한채진, 신정자 트리오는 최근 2연승을 거두다 2연패에 빠지며 기복있는 플레이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새롭게 변모한 한채진은 평균 11.22점, 4.3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기록을 올리며 팀 중심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우리은행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사이드에서 열세를 보인 우리은행이 이를 막기 위해 KDB생명의 가드라인과 포워드라인을 압박하면서 한채진은 슛을 던질 기회조차 잡지 못하며 4득점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확실한 포인트가드 이경은과 인사이드진의 핵심 신정자를 보유하고 있는 KDB생명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기복없고 득점력이 뛰어난 포워드가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한채진이 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채진이 부진을 벗어나 KDB생명의 문제를 해결하고 상승세를 이어나갈 분위기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사진 = 한채진 (C)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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