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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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지만' 송강x한소희, '닿을 듯 말 듯' 아찔+설렘

기사입력 2021.06.09 11:49 / 기사수정 2021.06.09 11:4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알고있지만' 송강과 한소희의 2차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은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짜릿한 설렘과 색다른 공감을 전한다.

9일 '알고있지만' 측은 애틋한 로맨틱 감성으로 설렘을 자극하는 2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박재언과 유나비의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거리가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한다.

포스터 속에는 박재언과 유나비의 달콤하고도 미묘한 관계를 함축하고 있다. 박재언의 등에 살포시 고개를 묻은 유나비와 재언의 목에 그려진 나비 타투 위로 가까워지는 그녀의 입술이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금방이라도 닿을 듯한 순간은 마치 꽃 위에 내려앉으려는 나비를 연상시키며 아찔한 텐션을 더하고 있다. 이어 박재언은 그런 유나비를 돌아보지 않지만, 뿌리치지도 않는 모습을 보인다.

가까이 있음에도 서로를 바라보지 않는 두 사람의 눈빛에선 말 못 할 복잡한 감정들이 묻어나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더해진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문구는 서로에게 예외와 변수가 되는 이들 관계에 호기심을 끌어낸다.

그런가 하면 송강과 한소희는 극 중 감정에 서툰 청춘들의 현실 연애를 아찔한 설렘과 뜨거운 공감으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송강은 극 중 모두에게 다정한 만인의 연인이지만 누구에게도 마음을 오롯이 내어주지 않는 비연애주의자 박재언을 맡았다. 그런 박재언의 세상에 어느 날 날아든 유나비는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게 한다. 한소희는 첫 연애의 허무한 실패로 사랑을 믿지 않는 유나비 역을 맡았다. 유나비는 '가질 수 없는 꽃' 박재언에게 첫 만남부터 운명적인 끌림을 느끼며 묘한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유나비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모호한 감정을 끌어안고 박재언의 궤도 속으로 날아든다고 해 그들이 그려낼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송강은 한소희와의 호흡에 대해 "본연의 분위기가 정말 좋은 배우다. 동갑과의 연기는 처음인데, 한소희 배우의 배려 덕분에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호흡을 맞춰감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늘 감사하면서 촬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소희는 "송강 배우의 맑고 장난기 있는 모습들이 박재언과 합쳐지면서 훨씬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된 것 같다"며 "박재언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볼 때면 함께 집중하게 된다"라며 두 사람이 보일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였다.

'알고있지만'은 1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비욘드제이, 스튜디오N, JTBC스튜디오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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