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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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뽕을 넣어"...안영미 "넣은 것" 폭소 (두데)[종합]

기사입력 2021.06.08 16:50 / 기사수정 2021.06.08 16:2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두시의 데이트' 채리나가 셀럽파이브 춤 평가를 했다.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 안영미가 찐 팬이라고 밝힌, 영원한 우상 채리나가 출연했다.

이날 뮤지는 "채리나 씨와 몇 번의 접촉을 했으나,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거절하셨다"라며 말했다. 이에 채리나는 "이제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며 "이렇게 피하다가 일자리가 줄어들겠다 싶었다. 안영미가 준비가 됐다 하니 출연하게 됐다"라며 라디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뮤지는 "전에 채리나 씨가 라디오국에 오셨다가 마주쳤다. 그래서 안영미 씨가 '누나 팬이다'라고 말했는데, 그래서인지 영미 씨가 방송하는 부스를 기어서 조용히 가셨다"라며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채리나는 "제가 용인에 살아서 왕복 3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래서 라디오 잘 안 하려 했는데 오늘은 마다하지 않고 왔다"며 출연료보다 4배 비싼 선물을 DJ들에게 선물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이는 라디오로 선물을 자랑하던 안영미는 "두 사람의 선물이 각각 다르다. 내용물도 각자에 맞는 선물을 줬다"라며 센스있는 채리나의 선물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안영미는 채리나와 친해진 것 같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녀는 "채리나 언니와 '라디오 스타'도 하면서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오늘 조금 '친한 언니가 됐구나'라고 느꼈다"며 "제가 언니가 나온다고 해서 의상 좀 쫄티를 입었다. 그랬더니 언니가 '영미야 이런거 입을거면 뽕을 넣어'라고 하셨다"며 서슴없이 이야기를 한 채리나와 편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영미는 "저 뽕을 넣었다"라며 몰라준 채리나에게 웃픈 모습을 보이자 채리나가 "너무 주저 앉았길래"라고 웃으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뮤지가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안영미 씨가 인품이 좋아져서"라며 말을 덧붙였다.

또, 채리나는 안영미와 천천히 친해지려 한다고 밝혔다. 그 이야기를 듣던 뮤지는 "안영미 씨와 술자리는 최대한 늦게 가져라"라고 조언을 하자 채리나는 "미리 들어서 알고 있다. 술자리는 최대한 피하려는 중이다"라며 안영미와 술자리를 먼 훗날에 가지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영미는 "왜, 나 많이 좋아졌다"라고 해명하자 뮤지는 "언제 잘못될지 모르는 분이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채리나는 안영미와 함께 방송에서 춤을 췄던 이야기를 하며 "못하는 춤사위가 아니다. 끼가 워낙 많은 분이라 소화력이 남다르다"라고 평가하면서 방송을 본 팬분이 안영미가 더 잘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채리나에게 남다른 소화력을 인정받은 안영미는 "셀럽파이브의 춤을 보셨냐, 저희들의 춤을 분석한다면 4명 중에서 춤선이 좋은 사람이 누가 있냐"라고 물어봤다.

그녀의 물음에 채리나는 "먼저 송은이 언니가 안쓰러움이 있다. 사실 춤을 보면서 필을 제일 잘 살리는 건 신영 씨다"라며 "또, 모든 춤을 섹시하게 소화하는 건 영미 씨고, 신봉선 씨는 표정이 예술이다"라며 한 명씩 춤에 대한 평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안영미가 "'춤사위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채리나 언니에게 붙였지만 저는 고음 전문가로 생각한다"며 댄스곡에도 최적화된 목소리라며 극찬했다. 이에 채리나는 "사실 저는 먹고살기 위해서 한거다. 주어진 것을 최선을 다했던 상황이었다"며 "목소리가 많이 올라갔는 지도 몰랐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채리나는 "3시간 왕복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다. 자주 불러 달라"라고 하자 안영미가 다음에 같이 셋이 노래를 부르자며 듀엣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채리나는 답을 하지 않고 노래를 듣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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