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16
스포츠

스리랑카전 앞둔 벤투 감독 "지금 전술 변화? 굳이 그럴 이유 없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6.08 15:27 / 기사수정 2021.06.08 15: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약체 스리랑카 전에도 큰 변화 없이 최선의 준비로 경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8일 파주 NFC에서 비대면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유상철 감독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벤투 감독은  "유상철 감독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명하고 고인의 명복을 먼저 빕니다. 유상철 감독은  한국 축구의 전성기에 많은 국민께 기쁨을 주셨고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했던 선수다. 그분과 더 이상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 못해 애도를 표하고 유족분께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투르크메니스탄전 경기 내용 좋았다. 선발 선수들 유지할 것인지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
A 오후 훈련이 하나 남아있고 지켜본 뒤 팀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는 게 우선이다. 당연히 승리를 축구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일부 변화는 있을 예정이지만 누가 나설지보다는 팀 적으로 잘 준비할 계획이다.

Q 4일 간격으로 3경기를 치르는데 선수단의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어떤지
A 우선 선수 개개인에 대한 상황은 다 다르다. 현재 팀에서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도 있고 시즌이 시작된 선수도 있다. 남태희, 정우영은 일찌감치 시즌이 끝났고 이재성은 가장 최근에 시즌이 끝났다. 모든 선수의 컨디션을 맞춰서 첫 경기에 다양한 그룹의 컨디션을 맞춰서 준비했다. 첫 경기는 5일이라는 준비 시간이 있었고 북한의 이탈로 소집 기간이 줄어 경기 준비 기간이 줄었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고 선수단을 잘 준비하고 있다. 

Q 투르크전 공격 잘 이뤄졌다. 전술 유지할 생각인지 다른 전술을 시험할 건지
A 우리 스타일을 고수할 생각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이 시점에서 굳이 바꿀 이유는 없다. 많은 포메이션 변화를 시도했을 때에도 기본적으로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해왔다. 이 틀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Q 새로 들어온 정상빈, 송민규의 능력에 대해 만족하는지, 어부분을 기대하는지
A 두 선수 모두에게 만족하고 있다. 우리와 훈련하면서 적응을 잘하고 있고 좋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소속팀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줬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두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지 상황을 보겠다. 이번 소집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좋은 활약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 선수들을 꾸준히 관찰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겠다. 두 선수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Q 스리랑카 팀 레바논전 2골을 넣었다. 스리랑카 팀에 대한 평가
A 우선 스리랑카와 1차전을 치른 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지난 스리랑카전 분석을 토대로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 지난 경기에선 수비에서 강한 압박을 보여줬고 백5를 중심으로 내려서서 역습을 활용한 축구를 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 팀에 대한 승리를 많이 점치고 있겠지만 우리는 상대를 존중하면서 승점 3점을 얻고 최종예선에 진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