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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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생활은 봉태규처럼"…치마패션 비하인드→♥하시시박과 옷 공유 (티키타카) [종합]

기사입력 2021.06.06 23:5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티키타카' 봉태규가 치마 패션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배우 봉태규와 코미디언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봉태규는 김구라와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이전에 '라스'에 나갔는데 완전 만신창이가 됐다. 거지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김구라는 "그랬었냐"며 기억하지 못했고, 봉태규는 "옷을 거지 같이 입고 나왔다고 했다. 형 나한테 그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봉태규는 "영화 홍보하러 갔는데 그걸 누가 보고 싶어하냐고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봉태규는 "막상 같이 MC를 하니 따뜻하더라"며 "'화신'이라는 곳 게스트로 나갔었는데 MC 한 명이 바뀌는 상황에 저를 형이 추천해줬다. 예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그때 엄청 챙겨줬다"고 훈훈한 일화도 밝혔다.

탁재훈은 "주위에서 다 태규 칭찬을 많이 하더라"고 칭찬했고, 김구라는 "80년대생 아빠들 중 톱 급이다. 가정생활은 봉태규, 타블로, 샘 해밍턴처럼 해서 아주"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봉태규는 '명품 완판남' 수식어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옷을 좋아했다. 명품을 사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펜트하우스 '하면서 이 T브랜드가 마마보이 캐릭터랑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 브랜드가 옷을 입을때 10가지 규칙이 있다. 마마보이라고 하면 짜인 룰이 있을 것 아니냐. 맞아 떨어질 것 같아 제안을 했는데, 그 강아지 가방이 협찬도 안 되는 거였다고 하더라. 처음으로 협찬을 받아 들었는데 그게 다 팔렸다더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제작발표회 때 화제가 됐던 봉태규의 치마 패션에 대해서도 말했다. 봉태규는 "여기 브랜드에 남자가 입을 수 있는 치마가 나온다"며 "제가 아이를 키운다. 남자아이다 보니 파란색, 로보트 이런다. 아빠로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남자, 여자 이런 거 상관 없이 '남자도 치마 입을 수 있다' 그런 게 있었다. 전 옷 입을 때 남자 옷, 여자 옷 나눠서 입지 않는다. (아내인) 하시시박 작가님과 옷을 같이 입는다"고 이야기했다.

조세호는 "패션에 관심 있다보니 주변분들 중에 치마를 선호하는 남자 분들이 있는데 정말 편하고 좋다더라"고 이야기했고, 봉태규 역시 "저거 하나만 입어도 폼이 나더라. 화장실에서 소변 볼 때도 펀하더라"고 치마 패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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