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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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공격의 한 축...바르셀로나, 뎀벨레 계약 연장 원한다.

기사입력 2021.06.06 15:44 / 기사수정 2021.06.06 15:4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한때 '애물단지' 취급받던 뎀벨레. 이제는 당당히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당연히 소속팀에서는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와 계약 기간 연장을 원한다고 전했다.

해당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021/22 시즌을 앞두고 구단 방출이 임박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잡고 싶어하는 선수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아직 24세밖에 되지 않은 뎀벨레를 '마침내 부상의 시련을 견뎌 낸 유망한 선수'로 판단한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구단 이사회는 뎀벨레의 계약 연장에 적극적이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아직 어떠한 협상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간단한 접촉은 있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라포르타 회장은 플랜B를 마련했다. 뎀벨레의 판매 계획을 세운 것이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직까지 바르셀로나가 뎀벨레에게 구체적인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것도 이 계획과 관련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프랑스 대표팀이 유로 2020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예측한다.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인 뎀벨레 또한 훌륭한 활약을 통해 몸값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까지 바르셀로나와 라포르타 회장은 뎀벨레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부상을 제외하면 팀의 공격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계약 연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뎀벨레는 부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전 시즌들과 달리 2020/21 시즌 고질적인 '유리몸'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11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팀의 애물단지였던 뎀벨레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공격의 한 축으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라며 뎀벨레의 달라진 모습에 주목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우스만 뎀벨레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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