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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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 수비 파괴시킨 해외파, 순조로운 3연전 출발 견인

기사입력 2021.06.06 05:00 / 기사수정 2021.06.05 22:35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유럽파 선수들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이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하며 압도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화력 쇼를 선보이며 5-0으로 크게 이겼다.

대표팀은 밀집 수비를 펼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재빨리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만에 홍철의 얼리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이 일찍 터지지 않았다면 어려울 수 있었던 경기에서 황의조가 물꼬를 터줬다. 

이후에도 대표팀은 상대 밀집 수비를 차분하게 뚫었다. 특히 공격 숫자를 많이 배치한 것이 효과를 봤다. 손흥민, 황의조를 비롯해 권창훈, 이재성, 남태희가 공격 진영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허물었다. 

남태희와 권창훈이 주고받고 황의조는 수비진을 등지고 연계 플레이를 시도하면서 볼 순환을 도왔다. 비록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에 맞았던 많은 기회를 놓쳤지만, 대표팀은 전반 추가시간에 짧은 패스로 남태희가 리바운드 득점에 성공해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여기에 후반 11분 세트피스에서 김영권이 득점을 터뜨렸고 후반 17분엔 손흥민의 강력한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걸 권창훈이 리바운드 득점을 터뜨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후반 27분엔 손흥민이 화려한 터치로 상대 선수 두 명을 탈압박 한 뒤 빠른 공격 전환에 나섰고 권창훈의 크로스에 이은 황의조의 감각적인 백힐 득점으로 다섯 골을 완성했다.

유럽에서 뛰는 황의조와 손흥민, 이재성, 지난 시즌까지 독일에서 뛰었던 권창훈, 중동에서 뛰는 남태희가 상대 수비를 파괴 시 시키면서 대표팀은 2차 예선 잔여 일정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H조 1위를 유지한 대표팀은 9일(수) 스리랑카와 13일(일) 레바논을 상대해 최종 예선 진출에 도전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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