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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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꿈 파괴"…엄태웅♥윤혜진 9살 딸, 母 고충 이해 (왓씨티비)

기사입력 2021.06.05 17: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윤혜진이 딸 지온 양과 단란한 모녀 케미를 자랑했다. 

윤혜진은 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 왓씨티비(What see TV)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한 일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평온한 오후 윤혜진은 딸과 함께 그림 그리기를 하기 시작했다. 윤혜진은 "초등학교 때 이후로 그림을 그린다"면서 "미술 사람들 보면 부러웠다. 신기했다. 자기가 못하는 거 잘하는 모습 보면 신기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온을 향해 "너는 엄마 발레하는 모습 보면 신기하지 않냐"고 물었다. 지온은 "친구가 발레리나 되고 싶다고 했는데 (친구의) 꿈을 파괴했다. 발레하면 발 엄청 다친다고"라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이에 윤혜진은 "안 힘든 게 어딨냐. 발레만 그런 게 아니다. 뭐든 쉬운 건 없다"고 설명했다. 

잠시 뒤 윤혜진은 딸에게 엄마를 그려 달라고 했다. 잘 그리면 만원의 용돈을 주기로 한 것. 지온은 "내 그림 실력에 만원이 달려있다"면서 집중해서 엄마를 그렸다. 

한참 엄마를 그리던 지온은 "미안하다"면서 조심스럽게 윤혜진에게 다가갔다. 윤혜진은 미소 지으며 "너무 예쁘다. 엄마 같지 않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딸에게 입을 맞춘 윤혜진은 "엄마가 눈이 뭐 이렇게 크냐"면서 거듭 예쁘다고 칭찬했다. 

모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던 아빠 엄태웅은 딸에게 자신의 모습을 그려달라 했다. 지온은 "싫어"라고 단호하게 거절했고, 엄태웅은 "아빠도 만원 줄 수 있다"고 용돈을 내걸었지만 지온은 "싫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왓씨티비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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