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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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통산 549경기 출전…바르샤 최다출전 타이

기사입력 2011.01.03 09:22 / 기사수정 2011.01.03 09: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패스의 달인' 사비 에르난데스(FC 바르셀로나)가 클럽 역사상 최다출전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사비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17라운드 레반테와 경기서 풀타임 출전하며 1970년대를 풍미한 수비수 미구엘리가 갖고 있는 최다출전 기록(549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비는 오는 6일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아슬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 경기서 55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사비는 지난 1998년 8월, 마요르카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특유의 스타일인 점유율 축구에 없어선 안 될 핵심선수로 활약 중인 사비는 5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05/2006시즌 무릎 부상으로 5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제외하곤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사비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 소화하며 강철 체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영국 축구전문잡지인 '월드사커'가 선정한 2010년 올해의 선수에 뽑힌 사비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올해의 남자선수 최종 3인에 포함돼 초대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 바르셀로나 최다 출전 순위

1. 사비 에르난데스, 미구엘리 549경기

3. 카를레스 푸욜 506경기

4. 카를레스 렉사흐 449경기

5. 아모르 421경기

[사진 = 사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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