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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6팀이 꼽은 최고의 순간…떨렸던 대면식→무대 즐긴 3차 경연

기사입력 2021.06.03 13:4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파이널 경연을 앞둔 '킹덤' 6팀이 각자 최고의 순간을 꼽았다.

3일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가 마지막 파이널 경연이 다가왔다. 지난 9주간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는 전설이 될 아이돌을 향한 퍼포먼스 대격돌의 장을 만든 '킹덤'에서 매회 레전드 무대들을 만들어냈다. 뜨거운 여정을 함께한 여섯 아티스트가 직접 '킹덤'에서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을 꼽았다. 

먼저 비투비는 모두 입을 모아 “메이플라이 보컬 유닛이 선보인 ‘Love poem’ 무대가 최고의 순간”이라고 꼽았다. 멤버 프니엘은 “목소리만으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그걸 해낸 것이 정말 대단했다”고 남다른 감상평을 전했다. 서은광은 “다른 팀과 이렇게 깊은 마음으로 한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았다. 그만큼 승민, 종호와 온 마음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 랩 유닛, 댄스 유닛 역시 한 팀 같았다”고 다시 한 번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민혁은 “'Blue Moon'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다. 걱정이 많았는데 무대를 잘 마무리 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이창섭은 “유닛 무대 때 멤버 모두가 너무 멋있어서 계속 돌려봤다.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시켰던 무대들이어서 보는 내내 자랑스러웠다”고 답했다.

아이콘의 송윤형과 김동혁, 정찬우는 나란히 첫 대면식 무대를 떠올리며 “오랜만에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만큼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했고, 시청자분들에게 ‘아이콘’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나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무대가 다 소중한데 개인적으로는 ‘INCEPTION’ 무대를 끝냈던 순간이 떠오른다.

실수 없이 잘 마쳤던지라 뿌듯함을 느꼈던 순간이다”는 구준회, “'CLASSY SAVAGE' 무대 할 때가 왠지 제일 기억에 남는다”는 김진환까지 그동안 자신들이 선보인 무대들을 추억했다. 바비는 “경연도 경연이지만 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행복했다. 우리 멤버들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너무 행복했던 순간들”이라고 해 따스한 온기가 전해졌다. 

SF9의 리더 영빈은 “매 무대마다의 엔딩이 최고의 순간이었다. 무대를 생각하고 노력하고 준비했던 것들의 마지막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인성과 태양은 “성장하고 한계를 넘는 과정들”을 꼽으며 “무대에 적응해가면서 ‘할 수 있다!’를 차근차근히 증명해내서 좋았고, 전문가 평가단 분들과 함께 출연한 팀들의 선택을 받았을 때 이를 보상받는 기분이었다”고 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주호도 “3차 경연 결과 발표 때 눈물이 났는데 많은 분들이 계서서 안 흘린 척 하고 있었다”는 귀여운 비하인드로 미소를 유발했다. 재윤과 다원 역시 3차 경연 2라운드 때의 ‘Move’와 그 엔딩신을 꼽으며 “단체 엔딩이 강렬한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걱정이 컸던 만큼 그걸 잘 이겨내고 첫 1위를 해서 너무 행복했다”는 소회를 더했다.

또한 “매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라는 로운에 이어 휘영과 찬희는 “1차 경연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된 만큼 값진 순간이었다. 그 의심과 욕심이 이제까지 SF9을 이끌어준 원동력 중 하나가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더보이즈 멤버들은 대다수가 ‘Monster’ 무대를 최고의 순간으로 회상했다. “신나고 재밌고 자랑스럽다를 많이 느낀 무대”라는 주학년, “결과에 상관없이 연습하는 과정 모두가 즐거웠다”는 주연, “단합과 에너지가 최고”라는 현재, “멤버들과 함께 후회없이 온몸을 다한 무대”라는 상연, “연습 때와 무대 위에서 신나게 즐겼던 아우라를 잊을 수 없다”는 제이콥에 이어 에릭도 “‘로드 투 킹덤’부터 ‘킹덤’까지 열심히 달려오면서 힘들법도 한데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던 무대다. 함께 웃으면서 연습하고 춤추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오솔레미오’를 고른 영훈, 케빈, 뉴는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를 경험하고 느꼈던 무대다. 모두가 이 무대에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소중하고 뿌듯했다”고 꼽았다. 큐는 “항상 새로운 감정으로 준비했던 것 같아서 모든 순간이 최고”라고 답했다. 한편, 선우는 “아마 파이널 무대를 하는 순간이 될 것 같다. 우리 이야기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이 열리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더보이즈의 마지막 무대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이어서 스트레이 키즈는 모두의 첫 시작이던 대면식과 3차 경연을 꼽았다. 먼저 방찬과 창빈, 아이엔은 “모든 순간이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지만 대면식과 3차 경연이 가장 최고의 순간이었다. 특히 대면식 무대 전 다같이 모여 파이팅을 외쳤던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대면식에서 1등을 했을 때”라는 필릭스와 “3차 경연 전문가 평가에서 1등을 받았을 때다. 무대 결과가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는 리노의 대답에 이어 한은 “‘신뚜두뚜두’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라는 그룹이 어떤 그룹인지, 무대 위에서 얼마나 잘 놀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승민은 “3차 경연 유닛 무대를 했던 날, 흩어져서 무대를 했지만 서로를 향한 믿음과 끈끈함을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에이티즈의 홍중은 1차 경연 ‘원더랜드’를 떠올리며 “많은 고민 끝에 준비한 무대를 통해 에이티즈라는 팀과 저희의 세계관을 알릴 수 있어서 벅차오름과 동시에 멤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 등이 휘몰아쳤던 순간이다”고 고백했다. 윤호 또한 “개인적으로 이 무대가 에이티즈가 보여준 모습들 중 손에 꼽을 수 있는 무대 중 하나”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우영은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파이팅 할 수 있었다”며 1차 경연 평가 결과가 발표되던 순간을 꼽았고, 성화는 첫 대면식 때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새로운 충격과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회상했다.

여상과 산은 “모든 경연들을 준비하면서 무대에 오르기까지, 이렇게 뜻깊은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그 과정이 한순간도 빠짐없이 최고였고 소중했다”는 감사의 인사까지 보내왔다. 에이티즈로서는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는 종호는 “개인적으론 메이플라이의 ‘Love poem’이다. 보컬리스트로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제 모습과 사랑하는 ‘노래’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된 시간”이라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처럼 숨 가쁘게 달려온 경연 속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있는 여섯 아티스트들이 과연 어떤 레전더리한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할 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킹덤’ 최종회는 3일 오후 7시 50분에 생방송되며 Mnet K-POP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돼 전세계 K-POP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Mne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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