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태곤과 이경규가 더블히트를 외친다.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5회서는 게스트 박광재와 함께 경남 고성에서 참돔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참돔 6짜를 못 잡을 경우 ‘팔로우미’ 박진철 프로의 황금배지 7개가 반납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는 만큼 이날 방송에서는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고군분투하는 낚시 여정이 펼쳐진다.
대상어종을 향한 날샘 낚시까지 감행한 가운데, 낚시 25시간 만에 ‘킹태곤’ 이태곤이 묵직한 입질을 받았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태곤은 ‘도시어부’의 참돔 신기록(82cm) 보유자로, 자신의 기록을 한번 더 뛰어 넘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
정적을 가르는 이태곤의 “히트” 소리에 선상의 모든 시선이 집중됐고 김준현은 “멋있다, 참돔왕자”라며 뜨거운 응원전을, 박프로는 “역시 참돔은 이태곤”이라며 크나큰 기대를 드러냈다고. 특히 이태곤은 허세와 여유가 가득했던 평소 모습과는 달리 이제껏 본 적 없는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낚시에만 집중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고 한다.
바로 그때, 이경규가 히트를 외치며 선상을 다시 한번 떠들썩하게 했다고. 예고없던 더블히트에 이수근은 “대박 사건!”이라며 흥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과연 25시간의 고생 끝에 참돔을 무사히 낚았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경규는 “내가 생각한 시나리오로 흘러가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전해져 운명의 승부가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지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시어부들은 29시간 낚시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된 허심탄회한 소회를 밝힌다. 이수근은 “가능성에 대한 꿈을 꾸는 것 같다. 빠져나갈 수 없는 열정의 그물에 들어와있다”라며 식지 않은 열기를 전하고, 이태곤은 “비 맞으며 낚시해도 저는 즐겁더라구요”라며 강태공의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초지일관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큰형님 이덕화는 피곤하지 않느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낚시를 좋아하고 또 재밌으니까 계속하는 것”이라며 변치 않은 애정과 열정을 보이고, 파란만장한 수난을 겪은 박광재는 “희망이 있으니 열심히 하는거 아닐까 싶다”라며 낚시의 매력을 전한다.
과연 도시어부들이 고생 끝에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고성에서 펼쳐진 참돔 낚시 대결의 결말은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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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