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2021년 하반기 기대작 ‘너는 나의 봄’이 60초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7월 5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tvN ‘풍선껌’에서 감수성 짙은 대사를 펼쳐낸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너는 나의 봄’에서 서현진-김동욱-윤박-남규리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 기대감을 불지폈다. 서현진은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인물 강다정 역, 김동욱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 역을 맡았다.
윤박은 어느 날 갑자기 강다정 앞에 나타나 마치 ‘강다정 사용설명서’를 읽은 듯 다정의 마음을 힘차게 두드리는 투자사 대표 채준 역, 남규리는 사랑했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에게 나쁘게 그리고 아프게 이용당한 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위로로 토닥인다.
이와 관련 지난 2일 공개된 ‘너는 나의 봄’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서현진-김동욱-윤박-남규리, 4인의 주인공이 릴레이로 건네는 ‘4인 4색 인사’가 담겨 설렘을 두드리고 있다.
먼저 서현진이 대본에 살짝 입을 맞추고 핑크빛 입술 자국을 남기자, 대본 위에는 ‘너는 나의 봄’이라는 글자가 새겨진다. 살포시 던지는 윙크와 함께 ‘너는 나의 봄’을 손으로 가리키는 서현진의 귀여운 제스처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김동욱은 카메라와 마치 술래잡기하듯 대본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후 이내 대본 옆으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는 환한 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고조시킨다.
이어 의자에 앉은 채 대본을 정독하던 윤박이 등장, 이마에 대본을 댄 후 ‘너는 나의 봄’을 손으로 표시한 채 쾌청한 웃음을 드리운다. 차 안에 있던 남규리는 차창 밖으로 몸을 내민 채 대본에 적힌 ‘너는 나의 봄’과 자신의 볼을 한 번씩 손가락으로 짚어보는 앙증맞은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서현진-김동욱-윤박-남규리가 ‘너는 나의 봄’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하는, ‘특별한 아이콘택트’를 담았다”라며 “지금까지 보여졌던 여느 로맨스와는 다른 결과 색깔을 지닌 ‘너는 나의 봄’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너는 나의 봄’은 오는 7월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너는 나의 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