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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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류혜영, 강솔A→강단 1인 2역 등장…180도 다른 스타일 '완벽 소화'

기사입력 2021.06.03 10:48 / 기사수정 2021.06.03 10: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류혜영이 '로스쿨'에서 강솔A와 스타일이 180도 다른 쌍둥이 언니 강단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는 자취를 감췄던 강단(류혜영 분)이 형법 제126조 피의사실공표죄 조항에 관한 위헌제청 재판에 하버드 로스쿨 비교법 전문 학자이자 변호사 에리카 신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몇 년 전 고형수(정원중) 의원 가짜뉴스 내부고발 사건과 얽히며 감쪽같이 사라졌던 그가 해외 사례에 관한 의견 진술 참고인으로 채택돼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기에 그 배경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 일란성 쌍둥이로 얼굴은 같지만, 강단은 길게 늘어뜨린 블랙 헤어에 짙은 눈화장,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비주얼이지만 공부하기 바쁜 로스쿨생 강솔A(류혜영)는 대충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편한 옷을 주로 입고 꾸밈과는 먼 내추럴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고수해 왔기에 같은 듯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은 극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류혜영은 극과 극으로 대비되는 강솔A과 강단을 표현하기 위해 외형뿐만 아니라 눈빛과 말투, 표정 등 세세한 부분까지 변화를 주면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쌍둥이지만 수년간 서로 떨어져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캐릭터의 다름을 표현하기 위해 1인 2역으로 애를 쓴 그의 고민이 짧은 등장 신에도 묻어나, 이들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은다.

류혜영이 출연하는 '로스쿨'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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