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맡은 공포영화 '랑종'의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2일 오후 쇼박스는 '랑종'의 해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태국의 샤머니즘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람들이 영매를 찾아가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등장했는데, 여기서부터 음산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을 갖게 했다.
음산한 분위기의 음악과 함께 공포스러운 화면들이 연이어 등장했고, 후반부에는 등장인물이 카메라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듯한 묘사가 나와 공포감을 더한다.
쿠키 영상에서는 계단을 촬영하는 적외선 카메라의 앵글이 담겼는데, 계단 위를 누군가 올라간 뒤 얼굴 형상이 등장해서 모두를 섬뜩하게 만든다.
한편, 나홍진 감독이 원안과 제작을 맡은 '랑종'은 '셔터', '샴' 등으로 유명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호러 오컬트 작품이다. 태국어로 '영매'를 뜻하는 '랑종'이 태국판 '곡성'으로 해외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랑종'은 7월 개봉 예정이며, 국내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랑종' 예고편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