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래퍼 먼치맨이 약물 과다 복용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일 먼치맨은 힙합 커뮤니티 힙합엘이에 "안녕하세요 먼치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먼치맨은 “5월쯤 됐을 때 일이 하나 터졌다. 제 자신이 얼마나 아파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맞다는 신념이란 것으로 일을 터뜨려버린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먼치맨은 "현재 충남 천안의 모 정신병원에서 32일째 입원 치료를 받는 상태”라고 밝히며 "mba 소속된 EK, COVA 형 그리고 BFREE 형 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평소에 EK 형과 COVA 형 등 MBA 멤버들은 저보다 병식도 많이 있었고 조현병의 징조를 먼저 알아냈다. 항상 나를 공격한다는 피해의식 과대망상에 빠져들었고 5월 초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먼치맨은 4월 말 자신의 SNS에 MBA 소속 래퍼들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5월 먼치맨은 SNS를 통해 누군가 자신을 스토킹한다고 주장했고, 이를 본 팬들이 먼치맨의 안위를 걱정해 경찰에 신고했다. 자태으로 출동한 경찰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항정신성 약물 봉투를 발견, 먼치맨은 약물 과다 복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먼치맨은 "항정신성 약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어릴 때부터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앓고 있었고 하루에 1개씩 먹었던 종이 팩이 쌓여서 냉장고 위에 올려져있었어 오보가 된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저도 제가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이심전심 내가 갖고 있던 오해와 마음이 날 이렇게 만든 것 이란것은 확실하다"라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댓글 욕해주시는 분들의 댓글 전부 다 감사드리고 오해의 소지 없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아무쪼록 EK형과 COVA형, FREE형, 똘배형 등 동료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사죄드릴 계획”이라고 고개 숙였다.
다음은 먼치맨 글 전문.
5월쯤 됬을때 일이 하나 터졌네요.
전 제 자신이 얼마나 아파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맞다는 신념이란것으로 일을 터쳐버린거같습니다.
당시 제가 속해있던 MBA EK 형 나의 대장임과동시에 나의 병을 모두다 받은 사람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저는 현재 천안에 있는 정신병원에 입원치료를 한지 32일이 지났습니다.
우선 mba 소속된 EK ,COVA 형 그리고 BFREE 형 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보여주기식으로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제가 미쳐버릴거같아서 이렇게라도 글을 남깁니다.
평소에 EK 형과 COVA 형 등 MBA 멤버들은 저보다 병식도 많이 있었고 조현병의 징조를 먼저 알아냈습니다.
저는 거부했고 거절했습니다 항상 나를 공격한다는 피해의식 과대망상에 빠져들었고 5월초 그런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제가 한말에 있어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먼치맨 이란 이름은 EK 형의 선물이며, 작업을하면서도 즐겁게 이야기하며 프리스타일 등 많은 아이디어를 주었던것도 EK가 맞고 그중간에야망과 오해에 휩쌓여 그런 스토리를 올리게되었음을 인정하고 알려드립니다.
부활절 등등 그날의 기억은 사실 기억이 생생하게 나지않을정도로 달라진 나를보았습니다.
항정신성 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ADHD 를 앓고있었고 하루에 1개씩 먹었던 종이 팩이 쌓여서 냉장고 위에 올려져있었어 오보가 된거같습니다.
이점에대해서 엘이 게시물을 보시고계신 분들께 전달해드립니다. 인스타그램은 핸드폰으로 막아놨기때문에 들어갈수가없어 수정이 불가한상황입니다.
아무쪼록 EK 형과 COVA 형 FREE형 똘배형 등등 .. 개인 적으로 연락드려 사죄 드릴 계획이고 절때로 보여주기식으로 말씀드리는게 아니란것을 알려드립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잘은 모르겠으나 이심전심 내가 갖고있던 오해와 마음이 날 이렇게 만든것 이란것은 확실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댓글 욕해주시는 분들의 댓글 전부 다 감사드리고 오해의 소지없으셨으면 하는바람에 이렇게 나마 이야기를 남깁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 EK , COVA , MBA ,BFREE MAKE A MOVIE , 안경잽이 , 똘배 형 등등 ,나를 믿고 기억해준 모든분들 미안합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커뮤니티 '힙합엘이' 캡처, Mnet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