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침착맨(이말년)이 쇼핑몰 CEO로 변신한 성우 서유리에게 컨설팅을 해줘 화제다.
지난달 31일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에는 '서유리 님의 쇼핑몰 살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침착맨은 방송을 진행하던 중 "저 쇼핑몰 하는 데 망할 거 같아요 살려줘잉"이라는 채팅을 보고 컨설팅에 나섰다. 거침없이 컨설팅을 하겠다고 말한 침착맨은 "너무 상처받을 거 같다 싶으면 '멈춰'를 외쳐주세요"라고 전했다.
침착맨은 "여기에 처음 들어오면 느끼는 첫 인상이 그거다. 차별점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구성이 홈페이지 만들어달라고 하면 나오는 무난무난한 구성이다.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구성이다보니 눈에 잘 안 들어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이아웃이 무난무난하게 다른 사이트랑 비슷하게 되니까 안에 서유리가 있든 클로이 모레츠가 있든 눈에 안 들어온다"고 지적한 침착맨은 홈페이지 제작에 돈을 더 써서 차별점을 두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베스트 아이템이 너무 많다면서 "이렇게 되면 가짓수가 너무 많으니까 사람들이 생각을 멈춘다. 두 개만 추려서 올려놓으세요"라고 말했고, 신상품의 경우 일주일 단위로 정리하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침착맨은 상품의 제목을 잘 지으라면서 '지능이 떨어져보이는 율's 코디', '종로에서 쌍화차가 땡길 때'라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방송 후 실제로 서유리의 쇼핑몰 레이아웃은 변경되지 않았지만, 상품 설명 등은 침착맨의 컨설팅을 그대로 반영해 웃음을 주고 있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36세가 되는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1기 성우로 데뷔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 소속 최병길 PD(애쉬번)와 2019년 결혼했다.
skywalkerlee@xportsnews.com / 사진= 침착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