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복귀...'6년 만'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6년 만에 다시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2013년부터 두 시즌간 레알을 이끌며 '라데시마(10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라고 알렸다.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4/25시즌까지 3년이다.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임하며 레알은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토, 안토니오 콘테, 라울 곤잘레스 등이 언급 되었지만 레알의 선택은 '덕장' 안첼로티였다.

이로써 안첼로티 감독은 한 시즌 반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6년만에 다시 레알 사령탑에 복귀했다. 

레알은 "안첼로티는 레알 역사상 첫 100경기에서 가장 많은 승리(78승)를 거둔 감독이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에서 우승했다. 안첼로티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라고 알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