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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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미워요"…고은아·미르, 분노한 이유 (방가네)[종합]

기사입력 2021.06.02 11:30 / 기사수정 2021.06.02 10:4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고은아, 미르 남매가 가족들을 괴롭힌 악플러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고은아, 미르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는 지난 1일 "고소 진행 중입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미르는 악플러로부터 DM을 받았다면서 "부모님을 거론하며 접근했다.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일들로 부모님을 너무 모욕했다. 특히 아버지를 정말 잘못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참다 참다 고소했다"는 미르는 "인생에서 제일 힘든 순간이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서 울었다. 너무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미르는 악플러와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휴대폰 번호까지 줬다고 했다. 그는 "이성적으로 메시지를 보냈지만 현실에서는 너무 화가 났다"면서 "너무 부모님에 대한 욕을 많이 했다"고 분노했다. 

무엇보다 미르는 악플러로 인해 한 순간 아버지를 의심한 부분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아버지를 뵙기가 죄송하다. 피해자라고 했기 때문에 아버지의 사실 확인이 필요했다. 당연히 사실이 아니었지만"이라고 죄송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너무 밉다. 이걸 보고 계시겠지만 당신도 분명히 사정이 있겠죠. 하지만 선을 너무 많이 넘었다"고 악플러를 저격하며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고은아 역시 "저희끼리 다 얘기를 했다. 선처도 없고 합의도 없다"고 힘 줘 말했고, 미르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로 가족 중 한 명이 힘들면 주변에도 너무 많은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게 너무 죄송스러워서 여러분께 상황을 말씀드려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방가네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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