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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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윤혜진·허재, ♥가족에 해방된 첫 입주자들…"내 모습 뭉클"(해방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06.02 00:4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윤혜진이 가족을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행복을 충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서는 윤혜진이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윤정에 이어 2호 입주자로 등장한 윤혜진은 "결혼 9년차, 지온이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일 하는 것 외에는 집에서 잘 안 나간다. 친구 만난 지도 오래됐다"며 "결혼 전에는 외향적이었다. 거의 집에 안 들어왔었다"고 말했다.

하루종일 지온이의 '엄마' 소리를 들어야 했던 윤혜진은 아침 6시부터 시작되는 엄마로서의 일상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누구의 아내나 엄마가 아닌 그냥 윤혜진을 찾는 설렘이 있다"고 해방타운 입주에 기대감을 표했다.

요리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한 윤혜진은 해방타운에서는 배달 음식을 시키며 "여기까지 와서 음식할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윤혜진은 닭발, 쌀국수, 불족발 등 다양한 메뉴를 시키며 혼자만의 행복을 찾았다.

윤혜진은 매운 음식에 힘들어하며 "아기를 낳기 전에는 맛있는 맵기였는데 아기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면서 매운 것을 끊었더니 이제 이 정도도 안 되는건가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윤혜진은 혼자만의 시간에 꼭 해보고 싶었던 낮잠을 잤고, 스튜디오에서 "결혼하고 임신 했을 때 이후로 처음 낮잠을 자는 것 같다. 아기 태어나면서부터는 끝이었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패션쇼를 펼치며 꾸미는 모습을 보였다. 핫플레이스를 찾은 윤혜진은 절친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렇게 하니까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풀린다. 나는 지온이랑 밤에 밖에 나가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윤혜진은 결혼과 출산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뭘 고를거냐는 친구의 질문에 "결혼은 할 것 같다. 혼자는 너무 외롭다. 그런데 아이도 정말 내 전부고 분신이잖나. 그런데도 아이한테 주는 시간이 나한테 쏟는 시간보다 크다. 신중하게 생각해볼 것 같다"고 진중하게 답했다.

윤혜진은 "산후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상담까지 받았었다"며 친구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윤혜진은 친구들과 함께 셀프 스튜디오를 찾아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해방타운 입주 후 달라진 것에 대해 윤혜진은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어차피 못 할 것'이라며 포기했는데 지금은 위시리스트가 생겼다"고 말해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자신의 VCR을 보며 "이렇게 내 모습을 보니 또 뭉클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세 번째 입주자는 허재였다. 50평생 인생 첫 해방이라는 허재는 세탁기 사용법도 알지 못 하는 인물. 밥솥을 가져가겠다는 허재에게 아내는 "가져가서 쓰지도 못 하지 않나. 그거 가져가면 우린 뭐 해 먹나"라고 조곤조곤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해방타운에 입주한 허재는 무겁게 들고다닌 밥솥을 사용하려했지만 뚜껑을 여는 방법도 몰라 경악을 자아냈다.

허재는 아들 허훈에게 전화해서 밥 하는 법을 물어봤지만 허훈은 "아빠 진짜 최악이다"라며 조롱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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