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서지석이 결혼 9년차에도 변함없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청백전'에는 줄리엔강, 서지석, 문수인, 모태범 등 연예계를 대표하는 만능 스포츠맨들이 7대 선수단으로 총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줄리엔강은 등장하자마자 냅다 복근을 자랑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백팀 선수들 역시 "줄리엔강이 있어서 든든하다"며 만족했다. 예상대로 줄리엔강은 남다른 힘으로 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상대팀 출연자들은 줄리엔강을 향해 "전투기다. 너무 무섭다"라고 말하며 공포(?)에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 출연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 줄리엔강이지만 '미스트롯2' 멤버들의 축하무대에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대로 나와 춤을 추는 '아재 매력'을 드러내면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 재미를 줬다.
멤버들은 '으라차차 한 입만 더' 게임을 진행했다. 이 게임은 줄에 묶여있는 팔을 힘으로 당겨 불판에 있는 고기를 더 빠르게 먹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커플전으로 청팀에서는 서지석과 양지은이 커플로 참여했다. 이휘재는 서지석의 등장에 "서지석 씨가 결혼 9년차인데 아직도 사랑꾼이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서지석과 절친한 사이인 백팀의 문수인이 "농구팀 회식을 하면 (아내에게) 계속 연락을 하더라. 한 번은 단체방에 아내에게 보내야 할 메시지를 잘못 보내 모두가 알게된 적도 있다"면서 사랑꾼 서지석의 모습을 언급했다. 사랑꾼 면모로 여성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산 서지석.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자 팔을 부들부들 떨면서 젓가락을 집는 것조차도 힘들어하는 의외의 약한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문수인은 게임을 통해 박력 넘치는 연하남의 매력을 뽐냈다. 문수인은 강혜연과 커플로 게임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언제 친해졌는지 말을 놓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뿜냈다. 문수인은 뒤늦게 강혜연이 자신보다 2살 연상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문수인은 "누나 미안해"라고 눈웃음을 지었다. 이후에도 강혜인을 향해 "누나 빨리와~" "누나~"라고 계속해서 애교 넘치는 연하남의 매력을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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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