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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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사키 아유미…결혼 발표까지 비밀스러운 스토리

기사입력 2011.01.01 17:1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 가수 하마사키 아유미(浜崎あゆみ·32)가 결혼을 전격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산케이 신문 등 각 일본 언론들은 1일 일제히 하마사키 아유미의 결혼 발표 소식을 보도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자신의 뮤직비디오 최신 3부작에 '남편'역으로 출연했던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마뉴엘 슈왈츠(30)와 곧 결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1일 새벽 하마사키 아유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편이 올해부터 진짜 남편이 되요"라며 결혼을 보고했고, 소속사도 "본인이 발표한 것이 전부다"라며 인정했다.

향후 활동예정은 미정이지만, 은퇴는 하지 않으며 임신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두 사람의 사랑은 작년 8월, 미국 LA에서 최신 앨범 'Love songs'의 수록곡 'Virgin Road'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을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만난 두 사람은 10월 같은 앨범의 수록곡 'Love song' 'Last angel'의 뮤직비디오 촬영 때 재회했다. 그러나 이미 그동안 전화나 메일을 통해 사랑을 키워오고 있었다고 한다.


 
하마사키는 트위터 외에도 팬클럽 사이트에도 '갑작스럽지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가족에 대한 사랑, 동료에 대한 사랑, 스태프에 대한 사랑, 그리고 TA에 대한 사랑. 그 대상이나 표현방법은 다르지만,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다"라며 "나, 하마사키 아유미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또 하나의 소중한 사랑을 만났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가장 영원에 가까운 장소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Virgin Road에서는 남편역이었던 '마니'가 리얼 생활에서 리얼 남편이 되었어요!!!!"라며 기쁨을 강하게 표현했다.

한편 하마사키는 2010년의 마지막 날 '제 61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객석으로부터 등장하며 'Virgin Road'를 열창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마사키 아유미는 복장이나 등장하는 모습, 그리고 노래 가사까지 모든 부분에서 마치 NHK 홀의 관객과 시청자에게 결혼을 보고하는 듯 보였다.

[사진= 'Virgin Road' 뮤직비디오 ⓒ 유투브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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