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민지가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김민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 만두랑을 통해 지난달 28일 "내 가방 안에 이런 게 들어있었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김민지는 "제 가방 안에 무엇이 있는지 탈탈 털어보도록 하겠다. 친구를 만나거나 약속에 갈 때 가져가는 가방,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가방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하나만 보여드릴 수 없었다"면서 평소 즐겨 가지고 다니는 두 개의 가방 속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아이들과 함께 다닐 때 들고 다니는 '기저귀 가방'에는 육아에 필요한 각종 아이템들이 가득했다. "엄마로서의 인생을 함께한 기저귀 가방부터 보여드리겠다"고 소개한 김민지는 "저희 아이들이 기저귀 차고 다니고 콧물, 침 흘릴 때부터 함께한 가방이다"며 의미를 더했다.
김민지는 가방을 자세히 보여주며 "험난한 세월이 느껴지지 않냐. 유모차 밑에 막 쑤셔 넣고 험하게 다뤘던 소중한 가방이다. 아직도 많이 쓰는 가방이다. 실제 어제도 썼고 이따 아이들 데리러 갈 때도 들고 갈 거다"고 각별한 애정을 엿보였다.
가방 속에는 김민지가 사용하는 카드 지갑,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김민지가 즐겨 먹는 과자, 물티슈, 물, 상어 책, 선글라스, 선스틱, 로션, 열쇠, 화장품, 손 세정제, 솔방울, 돌맹이, 딸의 액세서리와 인형 등이 담겨 있었다.
김민지는 이어 평소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백 안에 어떤 아이템들이 담겨 있는지 선보였다. 김민지는 "얼마 전 나갈 때 들고 갔던 그대로 나뒀다. 뭐가 어떻게 들어있는지 잘 모르겠다. 약간 폭탄 같다"고 걱정스러워했다.
가방에서 꺼내 보인 파우치에는 화장품으로 가득했다. 김민지는 쿠션부터 치크, 립밤, 아이라이너, 핸드크림 등을 꺼내며 하나씩 소개했다.
화장품은 파우치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김민지는 "이렇게 굴러다니는 애들은 뭐가 있을까요"라며 파우치에 들어있지 않은 화장품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김민지는 "눈에 보이는대로 담다 보니까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면서 민망한 듯 웃었다. 이때 립스틱 3개를 더 발견한 김민지는 "립스틱만 6개"라며 크게 웃음 지었다.
한편 김민지는 박지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영국 런던에서 거중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만두랑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