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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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재시·재아, 수업 못 따라가 홈스쿨링…1년에 350만 원"(맘편한카페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01 07:00 / 기사수정 2021.05.31 23: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동국과 아내 이수진 씨가 딸의 홈스쿨링 정보를 공유했다.

5월 31일 방송된 E채널 '맘 편한 카페 시즌2'에서는 이동국이 딸 재시와 함께 홈스쿨링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동국은 "저희 아이들(재시, 재아)은 4~5년 정도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학교를 다니는 것과 홈스쿨링을 하는 것에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자기가 선택한다는 것에서 저는 홈스쿨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재시의 홈스쿨링 시간표가 공개됐다. 재시는 "보통 홈스쿨링이라고 하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보면 되지 않나'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되 그걸 이해하고 내 문장으로 써야 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홈스쿨링이 공부가 많이 되는 것 같긴 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후 이동국은 스튜디오에서 홈스쿨링 첫 시작 계기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재시·재아가 처음에 같이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운동 때문에 수업을 많이 빠지고 하다 보니 공부 내용을 못 따라가더라. 그래서 홈스쿨링을 하면 본인이 원하는 시간 안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홈스쿨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국은 "재시는 홈스쿨링 하면서 학교를 가고 싶단 생각 안했어?"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재시는 "처음에는 학교를 다니다가 홈스쿨링으로 바뀌었으니까, 같이 할 친구들이 없는 것이다. 학원 같은 것도 안 가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영상을 보던 최희도 "학교가 공부 뿐만이 아니라 사회성을 기르는 곳이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동국은 "자세한 얘기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저희 와이프에게 전화를 연결해보려고 한다"며 아내 이수진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윤정은 "많은 분들이 홈스쿨링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힘든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수진 씨는 "재시는 가끔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부러움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동창생이 없는 것 아니냐"는 홍현희의 말에 이수진 씨는 "그렇다. 학교에서 사귀는 친구들이 없다 보니까 그런 것을 좀 아쉬워하긴 하더라"고 전했고, 이동국은 "그래도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많고 그래서 그 안에서 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이수진 씨는 홈스쿨링을 시작하기 가장 알맞은 나이로 "저는 4-5학년 때가 가장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처음에는 노력이 많이 든다. 옆에 계속 붙어 있어야 한다. 3-6개월 적응 때까지는 스케줄도 짜주고 집중해서 스스로 할 수 있게 습관을 들이는 기간이 필요하다. 그 때가 제일 필요하다. 그 시기만 지나면 엄마가 굉장히 편해진다"고 경험을 말했다.

또 이수진 씨는 가장 궁금해하는 홈스쿨링 비용에 대해 "1년에 350만 원 정도다. 매달 30만 원 정도인 것인데, 평균적인 학원비와 비슷한 것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맘 편한 카페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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