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신애라가 과거 차인표와 찍었던 사진을 재연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이하 '금쪽수업')에서는 '베테랑 워킹맘' 배우 신애라가 선생님으로 나섰다.
이날 신애라는 "옛날 사진을 가족끼리 같이 재연해봤다"라며 2001년 차인표와 찍었던 광고사진과 18년 후 태국 가족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는 믿기지 않는 과거 모습 그대로의 차인표와 신애라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에 별은 "제 눈썰미로 봤을 때 차이가 있다. 감정선, 설렘의 농도가 발끝에 표현돼있다"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2001년도에는 인표 형님 입술이 마중 나와있는데, 19년도에는 애라 누님이 마중 나와있다"라고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저도 지금은 강의하는 자리에 있지만, 연기자로서 연기도 하고 많은 자리를 누려왔다. 그런데 중간에 사업도 한 적이 있다"라며 자신의 부케가 사업가임을 밝혔다.
신애라는 "아이들이 웃으면서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한 건물 안에 예체능 교육센터를 만들어야지 했다. 그런데 쫄딱 망했다"라며 "저는 초등학생들이 다니길 바랐는데, 평일에 국영수를 보내야 해서 예체능을 보내지 않았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영유아들이 다니는 키즈카페화가 됐다고. 신애라는 "남편이 더 이상 잃을 돈이 없다고 그만두자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그렇게 돈을 많이 잃었다고 하셨는데, 인표 형님이 그냥 '더 이상은 잃을 돈이 없어'라고만 얘기하셨냐. 대단하시다"라고 감탄했다.
신애라는 육아 꿀팁도 공개했다. 신애라는 부모의 포지셔닝에 대해 언급하며 "역할분담을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차인표 씨는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는 걸 좋아한다. 각자 분업화해서 양육하는 것도 좋다"라고 전했다.
신애라는 아이들이 성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애라는 "제 아들 같은 경우에도 초등학생에 들어갔을 때 다른 것보다 숙제 먼저 해놓는 습관을 키워주고 싶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자기 능력이지만 숙제하는 습관으로 책임감을 키워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신애라는 "잔소리도 많이 하고 했었는데, 아이가 대학교에 들어가더니 알아서 숙제를 하더라. 천 번, 만 번을 알려줘야 한다"라며 "좋은 습관은 끝까지 인내를 가지고 가르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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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