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동현배가 빅뱅 태양을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님 3연승이라뇨? 말조심하세요 말조심'의 정체가 동현배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동현배는 '가왕님 3연승이라뇨? 말조심하세요 말조심'으로 무대에 올랐고, '귀엽다고 방심은 금물 황금가면 앞에선 사나워집니다 개조심'과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때 동현배는 동생인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열창했고, 1라운드에서 탈락해 아쉽게 정체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가 어머님께 효도를 하고 싶어서이냐"라며 물었고, 동영배는 "혼자 산 지 3년 됐다. 35년을 같이 살다가 독립을 하니까 걱정이 많으시더라. 그러다 보니까 주말마다 부모님 뵈러 간다. 일요일에 갈 때마다 '복면가왕'을 꼭 보시더라"라며 설명했다.
이어 동현배는 "'누구일 거 같다'라고 추측도 하시는데 다 틀리시더라. 그 모습을 보고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작은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동현배는 "주변에서 연예인이라고 하면 '조금 특별한 일반인이다'라고 소개한다. 어머니도 아직 제가 연예인 같지 않은가 보다. TV에 나오면 신기해하신다"라며 털어놨고, 김성주는 "동생이 나오면 그런가 보다 하냐"라며 거들었다.
동현배는 "동생이 나오면 '쟤 일하고 있네'라고 생각하신다"라며 맞장구쳤고, 어머니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동현배는 태양에 대해 "동생이 묵직한 친구라서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스타일이다. '잘했다'라는 문자를 받고 싶은데 '잘 봤다'라는 문자를 받으면 50% 성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기대했다.
특히 김성주는 "고등학교 다닐 때 동생보다 훨씬 인기가 많았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동현배는 "고등학교 때 밴드를 했었다. 보컬이었다. 제 사진을 팔고 사고 했다더라. 졸업공연 대 의정부 최초로 의정부 시민 회관을 꽉 채워서 1200명이 왔다. god, 조성모 부럽지 않았다. 그때 제1의 전성기였다. 제2의 전성기를 여기서 찾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주는 "올해 계획이라든가 도전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떤 일들이 있냐"라며 질문했고, 동현배는 "올해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 게 큰 계획이다. 6월에 MBC에서 방영되는 '미치지 않고서야'라는 드라마를 촬영 중에 있다. 많이 봐달라"라며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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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